가장 먼저, 그리고 끝까지 - 세계일보 -
주요뉴스
-
166억 빌딩이 152억 되기까지…노홍철, 현금 2억 들고 강남 건물주 바꾼 계산법 166억원에 빌딩을 매입했던 법인이 1년 6개월 만에 14억원의 손실을 확정하며 시장에서 퇴장했다. 그 자리를 단 2억원의 현금만 투입해 손에 쥔 인물도 등장했다. 자산 시장의 고점과 저점을 관통한 이 거래의 주역은 가수 MC몽의 소속 법인과 방송인 노홍철이다. 등기부등본에 새겨진 152억원의 실거래 기록 뒤에는 단순한 이사 이상의 서사가 담겨 있다. 위기 속에서 대출을 극단으로 활용하며 자신의 자산 가치를 지켜낸, 노홍철만의 영리한 계산법을 짚어봤다.이번 거래의 중심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이면의 지하 1층, 지상 5층 빌딩이다. 이 공간의 매매 역사는 대한민국 부동산 조정기를 관통한다. 서막을 연 방송인 강호동은 2018년 6월 이 건물을 141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6년 동안 장기 투자 방식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11월 MC몽이 사내이사로 재직 했던 주식회사 더뮤에 166억원에 매각했다. 25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강호동은 투자자로서 확실한 회수를 완료했다. 문제는 바통 2026-07-05 04:49:42
-
미군 “이란, 호르무즈 통제권 행사하고 있지 않아”… 항행 자유 보장 대비도 미군이 12일(현지시간) 호르무즈해협에서 이란이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를 통해 “호르무즈해협은 이 국제수로를 합법적으로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민간 선박 통항이 자유롭게 이뤄지도록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해협을 다시 전면 봉쇄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중부사령부는 “미군은 이란의 공격, 괴롭힘, 위협, 자의적 선언에도 불구하고 항행의 자유가 보장될 수 있도록 배치돼 있고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이 민간 선박을 공격할 경우 미군이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 이란은 이날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한 뒤 성명을 발표했고, 중부사령부는 이란 남부 주요 군사시설들에 공습을 재개했다.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해협 통항을 관리한다며 최근 출범시킨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은 미 중부사령부 발표에 반박하는 성명을 내며 이란 호 2026-07-12 22:54:34
-
“피해 돌이킬 수 없을 것”… 보완수사권 폐지에 쏟아진 우려 [與 ‘보완수사권 폐지’ 강행] 여권이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 등 내용을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잇달아 발의하고 강행 처리를 예고하면서 각계의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기존 형사사법체계에서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를 원천 차단하고 보완수사 요구권의 형태로만 남기는 방안이 유력해지자 부실 수사나 사건 암장 가능성, 수사 지연 문제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잇따른다. 12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제1심사소위원회는 최근 발의된 형소법 개정안 3개를 상정하고 10일부터 병합심사에 착수했다. 소위에는 검찰개혁 강경파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조국혁신당 박은정이 대표발의한 개정안과 민주당 형소법 개정 태스크포스(TF)의 김한규 의원 대표발의안, 혁신당 차규근 의원 발의안이 상정돼 있다. 세부 각론에선 차이를 보이지만, 세 개정안 모두 공통적으로 검사의 직접수사권과 보완수사권을 폐지하고 보완수사요구권만 유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에선 검사의 보완수사 요구만으로는 2026-07-12 18:24:42
-
동해상 실종 해군 승조원 北 표류 가능성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경비 임무 중이던 해군 함정 승조원 1명이 12일 실종된 것과 관련해 정부가 북한에 실종자 수색과 송환 협조를 요청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7월 12일 동해 해상에서 경비 임무 수행 중인 해군 함정 병사 1명이 실종, NLL 이북으로 표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실종자 수색과 송환에 협조해주기를 (북한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해군도 “동해 고성군 거진읍 동방 50여㎞ 해상에서 경비 임무 수행 중인 해군 함정 승조원(병사)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실종된 병사는 일병이며 승선한 함정은 호위함으로 알려졌다. 내부 순찰을 맡았던 당직자가 이날 0시∼오전 2시 사이 함정실 내 통로에서 해당 병사를 본 것이 마지막 목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오전 8시 당직 근무에 해당 병사가 나오지 않으면서 실종 사실이 인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해경과 합동으로 함정 10여척과 항공기 여러 대를 투입해 2026-07-12 21:43:22
-
고기압 ‘두 겹 이불’에 푄현상… 가마솥 한반도… 전국 극한더위 계속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12일 사상 처음으로 경북 포항·경산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올여름 폭염특보 최상위 단계로 폭염중대경보가 도입된 이후 첫 발효다. 한반도 상공을 덮은 ‘이중 고기압’에 전국에 폭염이 심화하는 와중에 경북 남부는 ‘푄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한 더위가 덮친 것이다.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폭염중대경보는 한 단계 낮은 폭염경보로 변경되긴 했지만 절정에 이른 폭염은 13일까지 기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명 위협…야외활동 즉각 중단”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경북 포항·경산에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오전 11시부터 발효됐다가 오후 6시부터 폭염경보로 변경됐다. 폭염주의보·폭염경보에 이어 가장 높은 단계인 폭염중대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5도가 2일 이상 관측된 지역 중 일최고체감온도 38도 또는 일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 등 중대 피해 2026-07-12 21:59:13
-
“美에 메모리 공장 지어라” 압박에… 반도체 투자 딜레마 빠진 삼전닉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내에 메모리 반도체 생산시설을 지어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양사가 고심에 빠졌다. 경기 용인에 이어 호남에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천문학적인 투자 계획을 밝힌 상황에서 미국 정부의 요구를 따를 경우 부담이 만만찮고, 무시하자니 관세 보복 등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러트닉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사인 마이크론이 미국 뉴욕주 클레이 타운에 건설 중인 팹(반도체 생산공장)의 콘크리트 타설 기념식 현장에서 “나는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미국으로 불러와 생산시설을 짓게 하고 싶다”며 “마이크론이 앞장서고 있으니 경쟁자들은 질투심을 느낄 것이고 결국 따라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내 입지 확대를 마이크론이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미국에 팹을 짓도록 촉구한 것이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2026-07-12 21:41:59
-
경영계 “노동시장 유연화” vs 노동계 “초과이윤 재분배”… ‘N% 성과급’ 해법 모색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한국형 사회연대임금’을 논의하자며 제안한 공개 토론회가 명칭을 바꿔 14일 열린다. 노동부는 애초 기획에서 ‘인공지능(AI) 전환 대비’ 등으로 의제를 확대해 다양한 쟁점을 다루자고 한 발 물러났다. 이 때문에 반도체 초과이윤에서 비롯한 성과급 문제를 치열하게 논의할 순 없게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노동부에 따르면 ‘AI 기술혁신에 발맞춘 새로운 사회혁신의 길’ 토론회가 1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에서 개최된다. 강성진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 정흥준 서울과기대 경영학과 교수,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토론에는 양대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관계자가 참석한다. 노동부는 발제자와 토론자들에게 다양한 의제를 자유롭게 토론할 것을 주문한 상태다. 이에 따라 경영계는 노동시장 유연화를, 노동계는 반도체 초과이윤과 사회연대임금 필요성을 거론할 전망이다. 토론자로 참석하는 황용연 2026-07-12 23:08:44
-
가계대출 총량 이미 80% 소진… 하반기 ‘셧다운’ 예고 은행권 가계대출이 올해 연간 목표치의 턱밑까지 차오르면서 주요 은행들이 가계대출 빗장을 걸어잠그고 있다. 5대 은행 중 3곳이 이미 목표치를 초과함에 따라 하반기 대출 문턱은 사실상 ‘셧다운’에 가깝게 높아질 전망이다. 은행들의 가계대출 조이기에도 ‘빚투’(빚내서 투자)를 중심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면서 이달 가계대출은 일주일 새 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정책성 대출 제외)은 총 648조3607억원이다. 지난해 말(644조9700억원)보다 3조3907억원 증가한 규모했다. 5대 은행이 올해 초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연간 가계대출 증가액 목표치는 약 4조3400억원 수준으로, 6개월여 만에 대출 총량이 목표치의 80% 가까이 찬 상황이다. 특히 5대 은행 중 3곳은 이미 목표를 초과했다. 한 은행은 당국에 제출한 연간 증가액 목표치의 약 1.3배 수준으로 잔액이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7-12 19:18:53
-
K방산, 최대시장 수출 ‘날개’… 핵심광물 공급망 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튀르키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몽골 국빈 방문으로 이어진 5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무리 짓고 11일 귀국했다. 이번 순방을 통해 임기 2년차 외교 지평을 나토 회원국과 신북방 지역으로 넓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산시장인 나토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자원 부국인 몽골과 공급망 협력을 확대할 기반을 다지는 데도 공을 들였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참석한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한·나토 조달기본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개시하며 우리 기업의 나토 방산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 협정은 나토와 파트너국 간 군수·방산 협력과 조달 계약에 필요한 법적·행정적 사항을 규정한다. 협정이 체결되면 한국 기업이 나토 공동조달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다만 실제 체결까지는 추가 협의와 합의가 필요하다. 몽골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2026-07-12 19:00:51
-
美 매파 그레이엄 별세… 트럼프 “진정한 애국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이 별세했다. 향년 71세. 그레이엄 의원실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그레이엄 의원이 지난 11일 저녁 짧고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NBC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심장마비로 추정된다. 1955년생인 그레이엄 의원은 1992년 주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1994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2002년 상원의원 당선 후 20년 넘게 사우스캐롤라이나를 대표해온 공화당 중진으로,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5선에 도전한 상태였다. 그레이엄 의원은 미국의 주요 국가안보 현안에서 강경한 목소리를 내온 공화당 내 대표적 ‘매파’였다. 그는 하원의원 시절부터 이란을 고립시키고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주장해 왔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이란 군사 대응도 공개적으로 찬성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한반도 문제에서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강경 대응해 2026-07-12 20:55:00
-
도심의 무법자 ‘가짜 구급차’ 사라진다…어떻게 구분할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정부가 환자를 태우지 않은 채 다른 목적으로 운행하는 이른바 ‘가짜 구급차’를 근절하기 위해 구급차의 운행기록을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정령에 따르면 앞으로 모든 구급차 운용자는 운행 기록장치를 통해 수집되는 운행정보를 구급차 기록관리 시스템(AiR)으로 실시간 전송한다. 이를 통해 운행 정보를 실시간 점검하고, 기록을 전자로 작성·관리해 정확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인다. 이는 구급차 허위 운행과 목적 외 운행 등 부적절한 운행을 예방하고 현장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아울러 2014년 인상 이후 오랜 기간 동결됐던 구급차 이송 처치료가 조정된다. 지난 12년간 운영비 상승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던 기본요금과 추가 요금을 현실화하고,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인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 시간을 보상하는 ‘대기 요금’을 신설한다. 평일 야간과 휴일 2026-07-12 18:43:11
-
국내 본주 대비 16% 비싸게 거래… ‘통화스와프급’ 달러 공급도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 첫날 10% 넘게 급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 거래되는 주식이 국내 본주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역김치프리미엄’ 현상도 나타났다. SK하이닉스가 상장을 통해 조달한 막대한 달러 자금이 국내로 유입돼 1500원대에 갇힌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를 진정시킬지도 주목된다. ◆TSMC처럼 가격 격차 굳어지나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미국예탁주식(ADS)은 10일(현지시간) 공모가인 149달러보다 12.76% 오른 168.01달러(약 253만원)로 첫날 거래를 마쳤다. 이날 첫 거래 시작 30분 만에 5200만주 이상이 소화됐고, 하루 총 거래량은 1억767만주에 달할 정도로 강한 글로벌 수요가 몰렸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고 ADS는 이와 연계된 실제 주식이다. 반면 시간상으로 앞서 열린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10일 SK하이닉스 종가는 전장보다 0.27% 내린 218만원에 마감했다. 2026-07-12 21:41:00
-
자녀 태우고 음주·난폭운전… “아동학대죄 추가” 징역 12년 자녀를 태운 채 음주·난폭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면 교통범죄뿐 아니라 아동학대죄까지 적용될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홍성지원 형사3단독 임휘재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사고 후 미조치와 음주운전,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8)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충남 홍성군 홍북읍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11%의 만취 상태로 시속 178㎞로 질주하다 운전하다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0대 운전자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다. 당시 차량에는 6세와 4세인 두 딸이 함께 타고 있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제한속도를 118㎞ 초과해 운전하며 자녀들을 극심한 공포와 위험에 노출했다. 검찰은 이를 정서적 학대로 보고 아동학대 혐의를 추가했다. 사고 후 A씨는 구호 조치 없이 목격자 등에게 “너 때문에 내 새끼들이 놀랐다”고 탓 2026-07-12 19:08:23
-
임광현 “세수는 쏠림형 포트폴리오…미래대응기금 꼭 필요” 임광현 국세청장이 지속가능한 재정을 위해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난 세수로 조성하는 ‘미래대응기금’이 꼭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임 청장은 12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의 세수, 내일의 경쟁력이 되려면’이라는 글을 올려 “지속가능한 재정은 세수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뿐만 아니라 얼마나 안정적인 구조로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0년 이후 반도체 경기변동에 따라 들쑥날쑥한 세수를 ‘쏠림형 포트폴리오’라고 규정하며 “국가의 세입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항상 걱정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이 호황을 누릴 때는 법인세를 중심으로 세수가 빠르게 증가한 반면, 반도체 경기가 둔화될 때는 기업실적 악화와 함께 세수도 감소해 재정운용의 어려움이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최근 20년 평균 세수 증가율은 5.71%이지만, 반도체 경기변동에 따라 그 진폭이 너무 컸다는 취지다. 예컨대 2021년에는 코로나19 비대면 관련 반도체 특수로 세수는 전년 대비 20.6 2026-07-12 18:46:42
-
경찰, ‘장윤기 사건’ 수사 지휘 형사과장 소환 여고생 살인범 장윤기(23) 사건 수사 비위 의혹을 규명 중인 경찰이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형사과장을 조사했다. 경찰은 최근 광주경찰청장실과 광주 광산경찰서장실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12일 경찰청 광주광산서 살인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장윤기 사건 당시 광산경찰서 형사과장이었던 A경정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경정은 사건 발생 직후 장윤기 검거·구속·검찰 송치까지 수사 전반에 참여한 수사 지휘 라인이다. 특별수사단은 A 경정을 상대로 장윤기에게 강간 살인 대신 일반 살인 혐의를 적용한 경위, 당시 의사결정 과정 등을 들여다 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수단은 전날 10시간여 동안 광주경찰청 청장실·수사부장실·강력계 사무실 등 3곳, 광산경찰서 서장실·형사과장실 등 2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날 압수수색은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장윤기 사건 당시 수사를 맡았던 광산경찰서의 서장이 강간 살인죄 적용을 막았다는 수사팀의 진술을 확보해서다 2026-07-12 23:0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