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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광주교도소는 좌익교도소" 과거 발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과거 보수 개신교 계열의 한 교회에서 ‘애국강연회’를 열고 “광주교도소는 좌익교도소다. 남파 간첩, 자생적 간첩, 친인척 간첩 이런 사람들이 100여명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진압 작전을 지휘한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가 한밤중에 취소한 데 이어 광주를 간첩과 연결짓는 과거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극우 역사관’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취재를 종합하면, 김 후보자는 2018년 9월16일 인천 남동구 사랑침례교회에서 ‘나의 좌익 좌파 탈출기’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제가 감옥에서 주사파, 각양각색의 좌익 운동권 출신 학생들과 2년 반을 생활했기 때문에 상당히 그쪽 사정을 많이 알고 있다. 광주교도소가 바로 좌익교도소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두환 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벌이다 1986년 구속됐고, 안양, 청송, 목포 교도소 등을 거쳐 1988년 3월 광주교도소 2025-05-15 11: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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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이재명 지지 선언 "가장 보수다운 후보"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고 칭하며 공식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만이 진영논리를 넘어 국가통합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었다고 판단하기에 공개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에 실패한 대통령을 다시 배출한다면, 대한민국은 존립이 위협받는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진영으로 나뉘어서 싸울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통령은 진영을 넘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야만 한다”며 “그래서 일 잘하는 입증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이 후보 지지 사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 후보는 성남시장, 경기지사 등을 거치며 행정안정과 정책혁신을 성공적으로 성취한 경험, 상법 개정 등을 추진하며 금융시장의 선진화를 시도한 경험, 12·3 내란 사태를 대함에 있어서 체계적으로 혼란에 대응하는 동 2025-05-15 13: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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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대통령 당무개입·사당화 금지' 당헌당규에 반영"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당정 협력, 당-대통령 분리, 사당화 금지라는 '당-대통령 관계' 3대 원칙을 당헌·당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동안 미뤄왔던 여당과 대통령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정당민주주의의 제도화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대통령 분리' 원칙에 대해 "대통령의 당내 선거, 공천, 당직 등 주요 당무에 대한 개입을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사당화 금지' 원칙에 대해선 "당내에 대통령 친위 세력 또는 반대 세력 구축을 용납하지 않으며 당내 민주주의 실현과 의원의 자율성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정 협력' 원칙에 따라 "당과 대통령 간에 수직적·수평적 관계를 넘어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한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국민의힘은 당이 겪는 연속적 위기를 보수 정당의 근본적 개혁과 혁신의 에너지로 삼을 때"라며 "전장은 대선이지만 싸움의 본질은 보수정 2025-05-15 16: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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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에 징역 2년 6개월 확정 22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기소된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에게 대법원이 실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전 회장 사건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5일 확정했다. 최 전 회장은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과 가족·친인척 허위 급여 지급,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지원 등 명목으로 SK네트웍스와 SKC, SK텔레시스 등 계열사 6곳에서 총 2235억원의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2심은 지난 1월 이중 약 560억원에 이르는 횡령·배임, 외화 24억원에 대한 외국환거래법·금융실명법 위반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최 전 회장을 법정 구속했다. 1심과 일부 유무죄 판단이 달라졌으나 형량은 동일하게 유지했다. 2심은 최 전 회장이 개인 유상증자 대금과 양도소득세 합계 280억원을 SK텔레시스 자금으로 납부한 횡령 혐 2025-05-15 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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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계엄 사과…“尹처럼 쉽게 하진 않을 것”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의 뜻을 재차 표현했다. 김 후보는 다만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 결정한 것은 “김정은이나 시진핑 같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15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에서 “설사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비상대권이라도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이 발동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표한 것은 지난 12일 채널A 인터뷰 이후 두번째다. 당시 그는 “계엄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했다. 그는 이날도 “제가 미리 알았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엄은 안 된다’며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계엄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됐다고도 했다. 그는 “지방에 다니면 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이 장사 2025-05-15 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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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공세수위 높이는 민주…일각선 "탄핵·특검 신중"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사법부를 겨냥한 입법·탄핵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다만 원로 그룹을 중심으로는 자칫 대선 정국에서 '이재명 방탄용' 공세에 나서는 것처럼 비쳐서는 여론의 역풍에 처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결국 사법부 개혁이 필요하다는 원칙적 입장에는 크게 이론이 없는 상황에서, 그 속도를 어느 정도로 할지를 두고는 일부 견해차가 감지되는 흐름이다. 민주당은 전날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한 특검법을 상정했다. 또 대법관의 수를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도 상정했고 허위사실 공표죄의 요건 중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경우 법사위에서 의결해 본회의로 회부했다. 이같은 공세의 배경에는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이례적인 속도로 파기환송한 것에 대한 민주당의 비판적 인식이 깔려 있다. 특히 전통적 지지층을 중심으로 '사법개혁을 무조건 성역으로 둬서는 안된다'는 강경론이 우세한 것은 물론, 일부 중도층까지 '조 2025-05-15 12: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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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안 받아요"…10번 중 8번은 '비현금 결제' 지갑에서 지폐나 동전을 꺼내는 일은 점점 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등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이 급증하면서 현금 사용 비중은 빠르게 줄고 있으며, ‘현금 없는 사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4년 지급수단·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성인의 결제 수단 중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5.9%에 그쳤다. 신용카드(46.2%), 체크카드(16.4%), 모바일카드(12.9%)보다 낮았다. 2013년 41.3%였던 현금 비중은 10년 새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도 우리나라의 현금 이용률은 낮은 편이다. 월드페이의 국제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오프라인 결제 중 현금 사용도는 10%로 조사 대상 40개국 가운데 29위였다. 이는 전체 평균(23%)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일본(41%)·독일(36%) 등은 여전히 현금을 많이 쓰지만, 북유럽 국가(노르웨이 4%, 스웨덴 5%)와 뉴질랜 2025-05-15 09: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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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돈 안주면 임신 폭로하겠다"…20대女 경찰 입건 국가대표 축구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이 한 여성으로부터 임신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받았다며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손씨 측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공갈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고소장은 지난 7일 경찰에 접수됐다. 손씨는 A씨가 지난해 6월쯤 임신 사실을 주장하며 손씨와의 관계를 언급한 뒤 수억원대의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와 공모한 것으로 의심되는 B씨까지 나서 수천만원을 받아내려는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신했다는 주장 자체를 허위라고 판단한 손씨 측은 이에 응하지 않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 중이다. 또 손씨 측이 협박을 이기지 못해 금품을 전달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씨를 둘러싼 허위 사실 유포 사건은 이번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손씨가 ‘강남의 한 클럽에서 2025-05-14 20: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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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호용 인선 취소…김문수 “업무상 착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12·12 군사반란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에 가담해 유죄 판결을 받은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가 5시간 만에 취소했다.1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선대위는 전날 오후 11시38분쯤 “정 전 장관의 상임고문 위촉 취소를 알린다”고 공지했다. 앞서 선대위는 전날 오후 6시37분쯤 정 전 장관 등을 포함한 상임고문 14명과 특보단 9명, 후보 직속 위원회 위원장 5명 등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정 전 장관은 12·12 군사반란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을 주도한 혐의로 1997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인물로, 신군부 ‘핵심 5인’ 중 유일한 생존자다. 발표 직후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었고, 지난 12일 김문수 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사과한 지 이틀 만에 정 전 장관 인선이 이뤄졌단 점에서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비판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2025-05-15 11: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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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5·18 진압’ 정호용 영입에 ‘친윤’ 장예찬 복당 국민의힘이 12·12 군사반란에 가담하고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무력 진압한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막말 논란으로 지난해 총선에서 공천 취소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을 복당시켰다. 6·3 조기대선이 19일 남은 시점에서 국민의힘이 중도 확장보다는 보수 결집을 위한 ‘우클릭’에 심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선거대책위원회는 전날 오후 6시40분 정 전 장관 등을 포함한 상임고문 14명의 인선을 발표했지만, 당 안팎에선 논란이 일자 선대위는 발표 5시간 만에 정 전 장관 상임고문 위촉을 취소했다.정 전 장관은 12.12 군사반란을 주도한 군내 사조직 ‘하나회’ 핵심 인사로, 전두환·노태우를 비롯해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이희성, 육군 참모차장 황영시와 함께 ‘신군부 핵심 5인’으로 꼽힌다. 정 전 장관은 5·18 당시 특전사령관으로 전남도청을 사수하던 시민군을 무력 진압한 혐의 등으로 1997년 징역 7년을 2025-05-15 15: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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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탈당, 표심에 영향 없어…국힘과 단일화 안 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하더라도 표심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하는 것 자체가 지금까지 문제가 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실 탈당이 아니라 이미 계엄이 터진 다음 12월 3일 이후에 바로 바로 제명을 했어야 되는 상황인데 이것 하나 명쾌하게 결정하지 못하는 국민의힘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정치할 수 있을까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가 선거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 같느냐는 질문에는 “실제로 옆구리 찌르듯이 탈당한다고 하더라도 표심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너무 시점이 너무 늦었고 마지못해 (탈당)하는 느낌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기대는 없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었던 석동현 변호사가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한 것과 관련해 “김문수 후보가 계엄 찬성 세력, 2025-05-15 11: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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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외교인식 우려 키우는 '셰셰 발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구 유세 과정에서 ‘셰셰(謝謝·고맙다는 뜻의 중국어)’ 발언을 재차 언급한 것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면서, 14일 당 안팎에서는 이 후보의 외교인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보수 진영은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 후보가 구체적인 외교·안보 비전을 제시하지 않은 채 가벼운 발언으로 논란만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이와 관련해 한 민주당 관계자는 “외교·안보 정책 부문에서 ‘실용외교’를 한다고 하는데 사실은 아무것도 안 하고 현상유지만 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며 이 후보가 지난 경선 과정은 물론 현재까지 외교·안보 관련 구체적 공약을 내놓지 않고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등 원론적인 수준의 입장만 발표한 데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이 후보가 만일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대미 통상 문제와 중국과의 관계 설정 등 당장 시급한 외교 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방향성은 아직까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다. 2025-05-15 10: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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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兆단위 빅딜… 이재용 ‘승부사 본능’ 깨어났다 삼성전자가 8년 만에 조(兆)단위 인수합병(M&A)에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임원들에게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를 당부한 지 두 달 만에 성사된 ‘빅딜’이다. 업계에선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때 오히려 투자를 늘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삼성전자의 ‘승부사 본능’이 깨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인수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공조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유로(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918년 설립돼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플랙트그룹은 매년 7억유로(약 1조1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공조기기 기업이다. 삼성전자는 플랙트에 대해 “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해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왔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M&A 2025-05-15 09: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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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34만원"…이재명 신자 '완판 사태' 신발 뭐길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신은 운동화가 화제가 되면서 일부 판매처에서 ‘웃돈’을 붙여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첫 유세에 나섰다. 이때 이 후보는 구두를 벗고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과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이 혼합된 운동화로 갈아신었다. 특히 이 운동화에는 ‘지금부터 이재명’,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두 문구가 붙어 있어 이목을 끌었다. 이 후보가 신은 운동화는 스포츠 의류 브랜드 리복이 2022년 출시한 클레식레더 ‘GY1522’모델로, 정가 8만 9000원의 남녀공용 제품이다. 이 후보가 신은 ‘블루·레드’ 외에도 △블루 △카키·블랙 △그레이·블루 등 총 4가지로 출시됐다. 해당 제품은 재고 소진 차원에서 60% 할인한 3만5600원에 판매해왔다. 하지만 이 후보의 출정식 이후 해당 제품은 매진됐다. 무신사와 LF몰, 다나와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2025-05-15 07: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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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센터 화재 34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 경기 이천시 대형 물류센터에서 발생했던 화재가 34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천시 부발읍 소재 대형 물류센터의 진화작업이 전날 오전 10시 29분쯤 불이 난 지 34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9시 11분에 완료됐다. 이번 화재로 불길이 시작된 물류센터의 3층 및 해당 층 내부에 있던 적재물이 불에 탔다.불이 난 물류센터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로 된 지상 3층~지하 1층의 연면적 8만여㎡ 규모의 건물이다. 3층 외 지하 1층 및 지상 1∼2층으로는 불이 번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에 있던 178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발생 당시 소방 당국은 “물류센터 3층의 적재물품이 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어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으며 화재 발생 6시간 만인 전날 오후 4시 4분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왔다. 물류센터에는 다량의 물품과 배터리 등이 보관돼 있어 불을 완전히 끄 2025-05-15 00:3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