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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 주범은 돈 내고 귀화한 중국인 범죄 일당” 한국인 피해 사실이 잇따라 밝혀지고 있는 캄보디아 강력범죄 관련, ‘귀화한 중국인 범죄자’들이 현지 인신매매 범죄조직의 투자자이자 캄보디아 정권 후원자로 흡수돼 수십억달러 규모의 온라인 사기 산업을 키워온 것으로 파악된다. 13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수년간 급증한 캄보디아 인신매매 사기 범죄는 캄보디아 집권당이 자본원 다각화를 위해 마련한 ‘시민권 투자 제도’(Investment for Citizenship Scheme)를 중국에서 넘어온 범죄 일당이 악용하면서 빠르게 확산했다. 이 문제를 추적해 온 제이컵 심스 하버드대 아시아센터 방문연구원은 지난 5월 인권·정책 연구기관 휴머니티리서치컨설턴시(HRC) 발간 보고서 ‘정책과 패턴들: 국가가 공모한 캄보디아 초국가적 범죄, 세계 안보 위협으로 부상’에서 이러한 구조를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 산업이 캄보디아 국가 경제 규모에 버금갈 만큼 커져 사실상 “대마불사(too big to fail)” 수준이 됐다고 진단했다. 캄보디아 2025-10-13 1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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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물러선 트럼프 “시진핑과 관계 좋다” 미·중이 각각 100% 추가 관세 부과와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로 강경 대치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중국과 관련해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 100%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해 양국 간 긴장이 급격하게 고조된 지 이틀 만에 중국에 유화 메시지를 보내며 사태를 수습하려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도우려는 것”이라며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우 존경받는 시 주석이 잠시 안 좋은 순간을 겪었을 뿐”이라며 “그는 자기 나라가 불황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로 가는 전용기 안에서도 취재진과 만나 “나는 우리가 중국과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 2025-10-13 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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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산하기관장, 법카로 스크린골프 한 소방청 산하기관장이 업무를 핑계로 법인카드를 국회 보좌관들과 스크린골프장에서 사용한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실이 소방산업공제조합으로부터 받은 업무추진비 내역에 따르면 A이사장은 올해 네 차례에 걸쳐 업종이 ‘한식’으로 기재된 ‘XX식당’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 5월19일 오후 7시21분 10만8000원, 5월21일 오후 8시45분 16만6000원, 6월5일 오후 7시59분 11만2000원, 6월24일 오후 8시48분 16만6000원을 결제했다. 총 금액은 55만2000원이다.그러나 해당 업장은 음식점이 아닌 스크린골프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크린골프장은 음식 등 판매를 위해 따로 음식점 영업 신고를 할 수 있다. 조합의 ‘업무추진비 등 집행 지침’에 따르면 실내·외 골프장 등 레저업종 업장에선 법인카드를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스크린골프장에서 ‘식당’으로 비용을 처리하면 업무추진비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2025-10-13 17: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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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장애인 의무고용 2년째 ‘미달’ 올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장애인 근로자 의무고용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13일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이 기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장애인 의무고용 현황(비공무원) 자료에 따르면 기후부는 최근 2년간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기후부는 2023년만 해도 본부와 산하기관에 의무인원(78명)을 넘는 총 81명의 장애인 직원을 고용했다. 하지만 지난해엔 실제 고용인원이 73명까지 줄었고, 올해는 실제 고용이 25명까지 급감했다. 이행률은 의무인원(73명)의 34.2%에 그쳤다.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전체 근로자 중 일정 비율 이상의 장애인을 반드시 고용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한 제도다. 의무인원을 충족 못 할 경우 내야 하는 고용부담금이 지난해 약 1억3300만원에서 올해 8억4400만원 수준까지 치솟았다. 기후부 관계자는 “채용 때 지원자 수 미달이 있었고, 주민 환경 감시원 등 기존 단기 일자리 사업이 폐지된 영향이 있다. 2025-10-13 17: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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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美, 한국 제시 관세협상 수정안 일정부분 반응" 대통령실은 13일 한미 간 관세협상과 관련해 "우리 측이 지난달 금융 패키지 관련 수정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일정 부분 미국 측의 반응이 있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이같이 설명하고 "다만 협상 중이어서 현 단계에서 구체적 내용은 알리지 못한다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밝혔다.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이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의 요구대로 3천500억 달러를) 전부 직접 투자로 할 경우 당장 우리의 외환 문제도 발생하고 경제에 심각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미국 측에 문제점을 다 설명했고, 미국 측에서 지금 새로운 대안을 들고나왔다. 지금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이 나온 후 정확한 현재의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 조 장관 발언에 추가 정보를 덧붙인 셈 2025-10-13 16: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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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정자원 서비스 20개 대구센터로 이전 확정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와 관련 없는 시스템 복구를 끝내고 나머지 복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실행에 들어갔다. 당초 4주가량으로 잡았던 시스템 정상화엔 더 많은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차관인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1∼6전산실 시스템 중 5층 화재와 무관한 시스템은 지난 5일 복구를 완료했다”며 “5층의 8전산실은 전기 공급이 재개됐고, 7전산실 및 7-1전산실 관련 시스템 복구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다만 8전산실 시스템은 7전산실 장비를 활용한 경우가 많아 7전산실 데이터 복구 작업을 거쳐 복구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게 된다. 화재가 났던 7-1전산실과 그 옆의 7전산실 시스템의 경우엔 다른 전산실 시스템과 연계성이 높은 것은 대전 본원에 남기고, 새로 구축해야 하는 건 국정자원 대구 센터로 이전하기로 정리됐다. 김 차관은 “대구 센터 내 민관 협력형 클라우드에 입주한 N 2025-10-13 18: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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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지원한다면서 ‘우수기술’ 대출 되레 줄인 농협銀 NH농협은행이 ‘기술금융 20조 시대’를 내걸고 혁신기술기업 지원 성과를 자평했지만, 실상은 우수기술 지원 비중이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술금융의 본래 목적이던 우수기술기업 발굴·지원보다는 기존 대출 연장에 치중하면서 제도 취지가 퇴색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13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실이 농협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농협은행의 기술금융 대출잔액이 2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우량기술기업으로 분류되는 T2와 T3 등급의 기업에 집행된 대출은 1조2116억원으로, 전체 중 6%에 불과했다. 최우수 기술등급(T1)을 받은 기업에 대한 대출 집행은 0건이었다. 이는 기술금융 도입 초기인 2015년 말 기준 우수기술기업(T1∼T3)에 집행된 대출이 53%를 차지하던 것과 비교해 높은 경쟁력을 갖춘 기술기업 지원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그 외 전체의 92%에 달하는 자금이 중위권(T4∼T6)에 쏠려 있었다. 특히 농협은행 기술금융의 신규대출은 줄고, 2025-10-13 17: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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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신입생 5명 중 1명은 '강남 출신' 올해 서울대 의대에 입학한 신입생 5명 중 1명은 강남·서초·송파구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의대 연도별 신입생 현황'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2025학번 신입생 가운데 21.9%는 강남 3구의 고교 출신이었다.전국 의대 중 강남 3구 고교 출신 신입생 비율이 0~10%인 학교는 모두 19곳이었다. 10~20%는 10곳, 20~30%는 8곳, 30% 이상은 1곳이었다. 강남 3구 고교 출신 의대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31.82%를 기록한 한양대였다. 한양대 의대는 2023년(38.18%)과 지난해(31.82%)에도 강남 3구 고교 출신 신입생 비율이 30%대를 웃돌았다. 강남 3구 출신 신입생이 가장 적은 곳은 전남대로 3.03%였다. 김문수 의원은 "우리 교육은 계층 쏠림, 지역 쏠림, 의대 쏠림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과도한 쏠림을 경계하고 '서울대 10개 만들기' 2025-10-13 16: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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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관매직 의혹’ 김상민 전 부장검사, 국감 불출석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김건희씨 측에 건네고 지난해 총선 공천을 청탁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오는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검사 측은 “수사 및 재판 중인 사건에 관여할 목적이 다분하다”며 국회에 국감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전 검사는 법제사법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돼 14일 출석을 요구 받았다. 김 전 검사 측은 전날까지 ‘국감에 직접 나가 소명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실에 직접 출석하겠단 입장을 전달했는데, 국감 하루 전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김 전 검사 측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밝힌 예상 질의 내용을 보고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서 의원은
에 출연해 “법사위에서 김 전 검사를 증인으로 채택한 이유는 이런 것”이라며 “김씨가 김 전 검사를 왜 국회의원으로 꽂으려고
2025-10-13 17: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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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진숙 3차 소환 조율 중…"미진한 부분 추가 조사" 경찰이 체포적부심사를 통해 풀려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3차 조사를 위한 소환을 통보했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 전 위원장의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변호인을 통해 출석을 요구했다.이 전 위원장의 출석일은 양측 조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1·2차 조사에서 미진한 부분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현재는 영장 신청 계획이 없다"고 했다. 이 전 위원장 측 임무영 변호사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경찰로부터 출석 요구가 왔으며, 조서 열람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경찰이 내일(14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며 "이 전 위원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과 제 재판 일정이 겹치지 않는 날을 정해 출석 일자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앞서 "언제라도 출석 요구에 응할 계획"이라면서도 "3차 소환이 형식적인 것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직권남 2025-10-13 15: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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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6일 본회의 개최 합의…민생법안 70여건 처리키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70여건의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밝혔다.당초 민주당은 15일 본회의를 열자고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은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민주당 주도의 일방적 본회의에 응하기 어렵다고 난색을 보이다가 이날 회동에서 '휴일 본회의'로 접점을 찾았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국감 일정 등을 고려해 26일 오후 4시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합의된 안건 70건을 상정해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75건의 법안이 본회의 상정 대기 중인데 70건은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 처리됐고, 5건은 (민주당) 일방 표결로 처리됐으므로 이 법안들은 추가 논의를 통해 상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회동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국가 전산망 2025-10-13 16: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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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롯데카드, 해지·탈회 8만6000명 롯데카드가 해킹 사고로 민감정보가 유출돼 부정사용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고객 28만명 중 약 23만명(82%)을 대상으로 카드 재발급과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 조치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약 22만명이 카드 재발급을 신청했으며 일부 특수카드를 제외하고는 재발급이 완료됐다.보호조치가 되지 않은 약 5만명에겐 지속적으로 재발급 안내를 할 예정이며, 오는 15일부터는 해당 카드의 온라인 가맹점 이용이 제한된다. 롯데카드는 고객정보가 유출된 전체 고객 297만명 중에는 약 146만명(49%)을 대상으로 보호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보 유출 고객 중 약 77만8000명이 카드 재발급을 받았으며 비밀번호 변경이 약 92만명, 카드 정지가 약 18만명이다. 약 5만6000명이 카드 해지를 했으며 회원 탈회는 약 3만명이다. 해킹 사고 발생 사실이 알려진 지난 달 1일부터 전날까지 전체 재발급 신청은 약 121만건이며 이 중 119만건(98%)이 완료됐다. 카드 재발급은 2025-10-13 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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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서 일가족 상대 칼부림… 아래층 사는 피의자 사망 13일 오전 7시 23분쯤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아파트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해당 아파트에서 40대 부부 A 씨와 B 씨, 초등학생 C 양 등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중 아내 B 씨가 피를 많이 흘려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들과 같은 아파트 아래층에 사는 피의자 D 씨가 자택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 상대 조사가 안된 상태라 사건 경위는 파악 중”이라며 “이상동기 범죄, 묻지마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엘리베이터에서 범행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2025-10-13 10: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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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으로 물러난 코스피…개인매수세에 예상 밖 선전 미·중 간 무역 갈등으로 큰폭으로 떨어진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1.6%가량 하락 출발한 국내 증시가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개인투자자들의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와 전날 나온 미국 측의 유화적 태도가 충격을 완화했다는 분석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0.52포인트(1.68%) 내린 3550.08에 출발해 오전 9시3분 3522.54까지 떨어졌으나 점차 안정을 찾아가며 10시13분 기준 3574.33(-0.99%)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3610.60으로 사상 최고가로 마감하는 등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이날은 주춤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 투자자가 560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4452억원, 1441억원치를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주말간 우려했던 만큼의 사태는 벌어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주 말 일제히 하락한 뉴욕증시 3대지수를 보며 ‘블랙먼데이 2025-10-13 12: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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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재점화에 금값 연일 고공행진 미·중 관세 갈등이 재점화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4000달러대에 안착했다. 13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금 국제기준시세(매매기준가)는 이날 오후 12시10분 기준 트로이온스(약 31.1g·이하 온스)당 4049.04달러로 전날 오후 6시 마감가보다 37.27달러 올랐다. 금 국제가는 지난 8일 처음으로 4000달러를 돌파하며 온스당 4037.6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10일 오후 6시 마감가 기준 3993.6달러로 잠시 내려왔으나 이튿날 바로 4000달러선을 회복했다. 국제 금값이 고공행진하면서 국내에서도 금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 9일 기준(우리은행은 2일) 1조51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권 골드뱅킹 잔액이 1조5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말(1조4171억원)과 비교하면 며칠 새 959억원이나 급증했다. 골드바 판매액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5 2025-10-13 13: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