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 세계일보 -
주요뉴스
- 법원, 한학자 총재 집행정지 인용…7일까지 일시 석방 법원이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가 신청한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4일 한 총재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구속집행정지는 구속의 효력은 유지되지만 집행만 일시적으로 멈추는 조치다. 앞서 한 총재 측은 1일 법원에 구속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 총재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한 총재 측은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 민중기)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심장 관련 수술 등을 이유로 소환조사에 불출석한 바 있다. 한 총재는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 등과 공모해 제20대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현금 1억원을 건넸다는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이들은 같은 해 3~4월 교단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 형태로 전달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한 총재는 같은 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건진법사 2025-11-04 17:28:36
-
“한학자 총재는 인류 평화를 위한 확고한 비전 가진 분” “지금은 전 세계가 위기의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정부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의로운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지도자 중 한 분이 바로 한학자 총재님이십니다. 총재님은 어디를 가시든, 누구를 만나든 늘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고,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평화의 비전을 갖고 계신 분입니다. 한국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면, 대한민국에 큰 축복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차세대 종교지도자로 알려진 임보니 하데베(48) 선지자는 지난 4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수감 중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를 면회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총재님은 인류를 위해 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분”이라며, “80이 넘은 고령의 여성 지도자를 구금한 한국정부의 조치는 세계적으로 결코 긍정적으로 비칠 수 없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하데베 선지자는 남아공에서 ‘하나님계시사역회’를 창시해 2025-11-04 16:40:16
-
정성호 법무장관 “간첩법 개정 연내 처리, 與에 강력히 요청할 것” 정부가 형법 98조(간첩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더불어민주당에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5일 파악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6일 국회에서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를 만나 간첩법 개정안을 비롯한 중요 법안들을 국회에서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세계일보 통화에서 “제가 국회 인사청문회 때도, 국정감사 때도 간첩법 개정 필요성을 수차례 언급했었다”며 “당 지도부에도 (법 개정을) 건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번에 (개정안) 연내 처리를 정부를 대표해 강력하게 요청하려고 한다”며 “빨리 고쳐야 하는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간첩법은 ‘적국’을 위해 간첩 행위를 하거나 이에 동조한 자를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 징역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처벌 대상이 ‘적국’에 한정돼 있다 보니 적국이 아닌 지구상 그 어떤 나라에 대한민국 국가기밀을 누설하는 간첩 행위를 하더라도 현행 간첩법으로는 처벌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2025-11-05 11:04:38
-
트럼프, '엔비디아칩 반출 차단' 발언…대통령실 "26만장 확보 명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AI) 칩을 다른 나라에 주지 않을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은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 확보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GPU 26만장 확보로)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첫 출발점이 됐다, 그래서 AI의 변방에서 주요 국가로 발돋움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평가”라며 “그 평가에는 변함이 없다는 말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등에 총 26만장의 GPU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녹화한 CBS와의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가운데) 최첨단은 미국 말고는 누구도 갖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전용기 기내 회견에서도 “막 나온 새 블랙웰은 다른 모든 반도체보다 10년 2025-11-05 09:25:00
-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 부산항 입항 미국 해군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CVN)이 부산항에 입항했다. 해군은 항모 조지 워싱턴함을 비롯한 제5항모강습단이 군수 적재와 승조원 휴식 등을 위해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입항한 함정은 항모 조지 워싱턴함과 순양함 로버트 스몰스호, 이지스구축함 밀리우스호와 슈프호 총 4척이다. 해군은 미 해군 제5항모강습단 부산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고,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2025-11-05 09:55:07
-
서울 전·월세가 1.2%↑…주거비 상승, 물가 상승 부채질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2% 중반대로 올라왔다.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외식 등 먹거리가 고공행진을 지속했고 석유류는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개인서비스는 추석 연휴 효과로 크게 상승했다. 또 최근까지 안정세를 나타냈던 전월세 등 주거비도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방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여전히 주거비가 낮은 수준이지만 서울은 주택 시장 과열로 전월세 가격도 뒤따라 상승하는 모습이다. 5일 국가데이터처의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서울 지역 전월세가는 1.2% 상승했다. 아직 소비자물가상승률(2.4%)에 비해서는 상승률이 낮지만 부동산 경기가 부진했던 2023년(0.5%), 2024년(0.5%)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서울의 전월세가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 상태에 있는 지방에 비해 훨씬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이다. 부산(0.0%), 대구(-0.1%), 광주(0.6%), 대전(0.3%), 충남(0.3%), 경북(0.1% 2025-11-05 10:47:34
-
배우 꿈꾸던 피싱 수거책… 국민재판서 “나도 속았다”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배우 지망생이던 피고인은 코인 거래소로 가장한 조직의 구직 공고에 속았을 뿐 범죄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봤다. 국민참여재판은 피고인이 신청할 경우 열린다. 서울동부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김양훈)는 4일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및피해금환급에관한특별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모(25)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선정기일과 공판기일을 열었다. 구씨에게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대학생 구씨는 지난해 7월1일부터 같은달 16일까지 피해자 7명으로부터 1억1062만원을 수취했다. 저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는 제안에 속은 피해자들에게서 대면으로 현금을 전달받거나, 이들이 입금한 돈을 가상자산으로 환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 과정에서 구씨가 범행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지를 두고 양측의 의견이 갈렸다. 검찰 2025-11-05 10:54:36
-
네이버 3분기 매출 첫 3조원 돌파…영업익도 역대 최대 네이버가 3분기 처음으로 3조원이 넘는 매출과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호실적을 보였다. 네이버는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상승한 3조1천381억원으로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동기 대비 8.6% 성장한 5천706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한 7천347억원이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 서치플랫폼 1조602억원 ▲ 커머스 9천855억원 ▲ 핀테크 4천331억원 ▲ 콘텐츠 5천93억원 ▲ 엔터프라이즈 1천5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특히 서비스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온 '온서비스 AI' 전략이 실질적 효과를 거두며 호실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네이버는 그간 자체 개발한 하이파클로바X를 검색 서비스를 비롯해 쇼핑 등 주요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접목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서치플랫폼은 AI를 활용한 애드부스트 광고 효율 증대 등에 힘입어 동기 대비 6.3% 매출 상 2025-11-05 10:42:38
-
美재무부, 北개인·기관 신규제재…"北사이버범죄 자금세탁" 미국 정부가 북한 정권의 사이버 범죄 수익 자금 세탁에 관여한 북한 국적자 8명과 북한 소재 기관 2곳을 제재 대상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미국은 북한 정권이 대북 제재를 회피해 국제적으로 사이버 범죄를 벌이며 그 수익을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제재 역시 이 같은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4일(현지시간) "사이버 범죄와 정보기술(IT) 노동자 사기 등 북한의 다양한 불법 공작을 통해 발생한 자금 세탁에 관여한 개인 8명, 기관 2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북한 국적의 장국철과 허정선은 암호화폐(가상자산) 530만 달러를 포함한 자금을 관리해왔으며, 이 자금 중 일부는 과거 미국을 표적으로 삼은 전력이 있는 북한 랜섬웨어 조직과 연계돼 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북한 소재 IT 기업인 조선만경대컴퓨터기술회사와 회사 대표인 우영수도 제재 대상에 추가됐다. 이 회사는 2025-11-05 07:48:01
-
딕 체니 별세 소식에 바이든 “우린 비록 의견 달랐지만…” 애도 “우린 의견차가 컸지만 그래도 둘 다 가족의 가치를 믿었다.”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82)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원로인 딕 체니 전 부통령을 추모하며 한 말이다. 바이든은 대통령이 되기 전 버락 오바마 행정부(2009년 1월∼2017년 1월)의 부통령을 지냈다. 오바마의 전임자인 조지 W 부시 대통령(2001년 1월∼2009년 1월) 밑에서 부통령을 역임한 체니는 여야를 떠나 바이든에겐 선배 부통령인 셈이다.체니는 3일(현지시간)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폐렴 및 심혈관 질환 합병증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은 하루 뒤인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인의 별세를 애도했다. 바이든은 고인이 연방의회 하원에서 와이오밍주(州)를 대표하는 하원의원으로 오래 활동한 점, 흔히 ‘아버지 부시’로 불리는 조지 W H 부시 대통령(1989년 1월∼1993년 1월) 정권에서 국방부 장관, 그리고 ‘아들 부시’ 정권에서 부통령을 각각 맡은 점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2025-11-05 10:10:20
-
美국방 “트럼프, 韓 핵잠 승인 재확인… 적극 지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거론한 직후에 나온 미 행정부 차원의 첫 후속 발언이다.헤그세스 장관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57차 한·미 안보협의회(SCM)를 가진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관련 질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승인한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드린다”며 “군 당국에선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승인 과정을 거치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말씀을 드리는 게 적절하다고 보지 않지만, 앞으로 양국이 선의를 갖고 계속 토론해 긍정적인 결과로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관기관인 국무부, 에너지부와도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간 방위산업 협력 문제도 언급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2025-11-04 20:55:43
-
국힘, 상복 침묵시위… 李, 반쪽 국회에 “좀 허전하군요” [李대통령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지만,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특검 수사에 반발하며 시정연설을 ‘보이콧(불참)’했다. 이 대통령이 국회에 들어서자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범죄자”, “꺼져라” 등 거친 언성을 쏟아냈고, 본회의장 연단에 오른 이 대통령은 텅 빈 야당 의석을 바라보며 “허전하군요”라고 운을 뗐다. ‘반쪽 시정연설’ 풍경이 펼쳐진 가운데 여야 예산 공방은 한층 격화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슈퍼 예산’의 필요성을 전하는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진행했으나, 여야 반응은 확연히 엇갈렸다. 이 대통령이 오전 10시6분쯤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문 앞부터 연단까지 양측으로 줄지어 늘어서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전현희·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 등 여러 의원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연단으로 이동했다.국민의힘 불참 속에 진행된 이 대통령의 연설은 약 22 2025-11-05 07:41:19
-
AI 주도권 경쟁 격화… 빅테크 ‘빚투’ 경고음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시대 주도권을 잡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나서고 있다. AI 패권 경쟁이 기술을 넘어 ‘자본력 전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이런 투자 확대가 새로운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3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아랍에미리트(UAE)의 AI 인프라 확장에 152억달러(약 21조8000억원)를 투자한다고 이날 밝혔다. 2023년부터 UAE에 투자해 온 73억달러에 79억달러를 추가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6만여개가 사용된다. MS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아부다비를 중동의 AI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MS는 이날 호주 AI 인프라 기업 아이렌과 97억달러(약 13조원) 규모의 구매 계약도 체결했다. MS는 아이렌이 미국 텍사스에 구축하는 테이터센터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5년간 이용하게 된다. MS는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처리 능력과 AI 2025-11-05 06:00:00
-
‘곰팡이 기숙사’에 찌든 한국 유학의 꿈 올해 하반기 고려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A씨는 기숙사 곰팡이 문제로 힘들었다면서 5일 이같이 털어놨다. A씨는 “입주 첫날부터 화장실 나무 패널 바닥에 곰팡이가 있었고, 투명한 파란색 테이프로 덮여 있었다”며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이후 천장에서 물이 새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심각해졌다”고 말했다.실제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캠퍼스 CJ국제관에서는 이번 학기 외국인 유학생들의 곰팡이 관련 민원이 급증했다. 캠퍼스에서 만난 10여명의 유학생들은 화장실에서 물이 새고, 방 안 습도가 높아지는 것이 원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 전용 기숙사인 CJ국제관은 174개 방에 유학생 215명을 수용하고 있다. 문제는 2005년 지어진 노후 건물인 만큼 누수와 곰팡이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CJ국제관에서 곰팡이 문제를 겪은 학생은 A씨만이 아니었다. 같은 건물에 사는 B씨는 “욕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 2025-11-04 18:38:27
-
"조문 사절로 평양 가겠다"…박지원, 北 김영남 사망에 대북특사 자청 김영남 전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사망에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자신을 대북특사로 보내달라고 자청했다. 박 의원은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의를 표하며 “여건이 허락한다면 제가 조문 사절로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대북 특사로 임명해주기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만난 정동영 통일장관께도 말씀드렸고, (국회 정보위원회) 국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장께도 요청하겠다”고 했다.박 의원은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DJ) 서거 때 북한에서 김기남 비서 등 조문 사절단이 왔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조문 사절로 고이희호 여사가 다녀왔다”며 “북한도 (특사를) 받아들이고, 우리 정부도 박지원을 특사로 보내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적었다. 박 의원 발언처럼 남북은 과거에도 남북관계에 깊이 관여한 국가원수나 거물 정치인 사망 때 조의를 표해왔다. 2005년 연형묵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사망 때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 명의로 전통문(조전)을 보낸 적이 있으며 이 2025-11-04 22:3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