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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韓탄핵안 발의시 문형배·이미선 후임 지명 협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31일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경우 4월 18일 임기가 만료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 지명 문제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대행이 야당의 2차 탄핵안 발의시 문형배·이미선 재판관 후임자를 지명하느냐'는 질문에 "만에 하나 민주당이 한 대행에 대해서 정치적인 이유로 또다시 탄핵에 돌입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정부와 여당이 협의해서 결론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통상 (헌법재판관) 임기 만료 두 달 전에 정부에서 임명과 관련된 청문회 개최 요구서를 제출하는 것이 지금까지 관행"이라며 "한 대행은 지금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이고 8명의 재판관으로 탄핵 심판이 조만간에 이뤄질 것이라는 판단하에서 4월 18일 임기 만료되는 2명의 헌법재판관 후임에 대해서 임명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설 2025-03-31 16: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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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코파이에 초 꽂자"…케이크 4만원 시대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에그플레이션’ ‘면플레이션’ 같은 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원재료가 인상에 트럼프발 관세전쟁까지 겹치면서 커피, 케익 등 기호 제품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조각 케이크 하나가 1만원에 육박하는 세상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26일부터 케이크와 커피, 음료 등 58종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인상 품목은 케이크 13종, 아메리카노 등 커피 23종, 음료 22종 등이다. 케이크의 경우 평균 2000원 인상되고 조각케이크는 400원 올렸다. 이에 따라 인기 케이크인 ‘클래식 가토 쇼콜라(4만원)’와 ‘스초생 2단(4만8000원)’은 4만원이 넘었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은 3만7000원에서 3만9000원이 됐다. 조각 케이크로 판매하는 ‘생딸기 우유 생크림’은 9500원으로 거의 1만원이 됐다. 투썸플레이스는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과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유제품 등주요 원재료 가격이 2025-03-31 14: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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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여사, 여론조사 사전유출 정황"…녹취 공개 더불어민주당은 31일 '명태균 게이트'를 고리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단장 서영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가 명씨로부터 받은 공표용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 전 사전 유출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조사단은 "공직선거법상 선거 관련 여론조사는 공표하기 전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 반드시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등록 없이 공표하거나 보도하면 3천만원 이하 과태료 처벌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여사가 메신저 단체대화방에 조사 결과를 올렸다면 그 행위 자체만으로도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사단은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와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장의 2021년 11월 7일 통화 녹취도 함께 공개했다. 이 녹취에는 김 여사가 여론조사 공표 전 단체 카톡방에 자료를 공유했다고 주장하는 김씨의 발언 내용이 담겼다. 조사단 2025-03-31 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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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지분 절반 증여…경영승계 마무리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보유 중인 ㈜한화 지분의 절반을 세 아들에게 증여하며 경영 승계를 완료했다. ㈜한화는 김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의 절반인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증여 지분은 김동관 부회장 4.86%, 김동원 사장 3.23%, 김동선 부사장 3.23%씩이다. 증여 후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의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6%, 김 회장 11.33%,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 등이 된다. 세 아들은 한화에너지의 지분 100%를 가진 상태라 이번 지분 증여로 세 아들의 ㈜한화 지분율은 42.67%가 돼 경영권 승계가 완료된다. 다만 김 회장은 지분 증여 이후에도 한화그룹 회장직을 유지하며 경영 자문 및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한화그룹이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 지분 증여를 결정했다고 한화그룹은 설명 2025-03-31 1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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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끄다 4명 숨진 산청 산불 사망 사건 조사 쟁점은? 21일 경남 산청에서 처음 발화돼 하동과 진주,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졌던 대형 산불이 10일 만에 주불이 잡혔다. 이에 이 산불을 끄기 위해 동원됐던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1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따져보고 있다. 이들을 지휘한 경남도와 창녕군 등의 책임 소재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31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 등에 따르면 산불 발생 초기였던 21일 오후 6시37분쯤 경남도 산림관리과는 창녕군에 ‘광역산불전문예방진화대’ 소집 협조 요청했다. 이에 숨진 진화대원 등은 광역산불전문예방진화대로 편성됐고, 22일 산불 현장에 배치됐다가 목숨을 잃었다. 광역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평소에 각 시‧군에서 발생하는 산불을 담당하다 대형 산불이 발생해 경남도 등의 소집 명령이 내려지면 현장 지원을 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집 이후에는 경남도와 산림청 등이 구성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지휘를 받는다. 숨진 이들은 창녕군 소속인 동시에 2025-03-31 13: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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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등 與의원 30여명 '尹기각·각하' 촉구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등 여당 의원 30여명은 31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을 신속히 지정하라며 기각·각하 결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나 의원과 한국NGO 연합이 국회에서 공동 주최한 '헌재의 신속 탄핵 각하·기각 촉구' 긴급 토론회에 참석, 결의안을 통해 "산불 재난 등 국가적 위기 앞에서 국론 분열과 정국 혼란만 부추기는 작금의 사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헌재는) 선고 일자를 즉시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논란 많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 임명 강행 시도로 정국 불안과 갈등이 기한 없이 증폭되고 있다"며 "민주당의 '내각 총탄핵' 협박은 사실상 국가 전복을 현실화하는 것이고, 헌법재판관 '임명 간주 입법' 시도는 헌법상 헌재 구성권을 무력화하는 명백한 위헌 입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소츄 사유에서 내란죄를 빼면서) '소추 사유 동일성 부재'라는 탄핵소추의 근본적 흠결로 탄핵 심 2025-03-31 14: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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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판 증인 또 불출석…법원 "강제조치 고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의혹 민간업자들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되고서 네 차례 연속 불출석하자 재판부가 강제 조치가 가능한지 고민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이날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배임 혐의로 기소된 사건 속행 공판을 열었으나 이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아 재판이 16분 만에 끝났다. 검사는 "법은 모든 국민에게 증언의 의무를 부과하고 있고 증인이 이를 누구보다 잘 알 것임에도 재판부와 다수 검사, 변호인, 피고인을 헛걸음하게 해서 재판이 공전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재판부에 "원칙대로 구인 절차를 밟아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과태료가 실효성이 없었고 저희도 그 문제(구인)를 고민하고 있다"며 "그런데 국회법에 따라 4, 5월 임시회가 잡힌 것으로 보이고, 국회의원은 헌법상 불체포 특권이 규정돼 있기 때문에 강제조치가 가능한지 계속 고민 중"이 2025-03-31 11: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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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플랫폼 발란, 기업회생 신청…"인수합병 추진" 명픔 온라인플랫폼 발란은 3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올해 1분기 내 계획한 투자 유치를 일부 진행했으나 예상과 달리 추가 자금 확보가 지연돼 단기적인 유동성 경색에 빠졌다"며 "파트너들(입점사)의 상거래 채권을 안정적으로 변제하고 발란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회생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일반 소비자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현재 미지급된 상거래 채권 규모도 발란의 월 거래액보다 적은 수준"이라며 "이달부터는 쿠폰 및 각종 비용을 구조적으로 절감해 흑자 기반을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발란의 월 거래액은 평균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단기적인 자금 유동성 문제만 해소된다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다"며 "앞으로 진행할 회생절차는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건강한 재무구조로 재정비해 파트너의 권익을 신속히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회복의 과정"이라고 강조했 2025-03-31 13: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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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의대생들, 복귀 마감 전 전원 복학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복귀 마감 전 모두 복학 신청을 했다. 31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 본과 의대생 176명이 복귀 마감 시한인 전날 자정까지 모두 복학 신청을 마쳤다. 이에 대학 측은 다음 달 2일까지 복학생들의 수강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충북대 의대생은 지난 1~2월 8명이 복학 신청을 해 본과 184명 전원이 학교로 복귀했다. 이런 전원 복학은 전날 복학을 마감한 서울대와 연세대, 성균관대, 울산대, 가톨릭대, 충남대, 부산대 등의 의대 휴학생 전원이 복학한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학교 수업의 정상화는 미지수다. 수강 신청을 하지 않으면 학칙상 제적은 피할 수 있고 정부가 요구하는 전국 의대생 전원 복귀로 인정되지 않는 탓이다. 일부 의대 학생회는 미등록 휴학에서 등록 후 휴학이나 수업거부 형태로 방향 전환한 것으로 전해진다. 본과생들과 함께 휴학했던 의예과(1~2학년) 학생들은 군 복무 등의 휴학한 16명을 제외한 73명이 1학기 개강 전 모두 복귀했으나 수업 2025-03-31 13: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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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여수서 달아난 40대 평택서 검거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40대가 만 하루 만에 검거됐다. 31일 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와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경기도 평택시 일대에서 A(48) 씨를 검거했다.A씨는 강도죄로 복역을 마치고 보호관찰 대상이었지만 전날 낮 12시 51분께 전남 여수시 여천동 롯데마트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잠적했다. 보호관찰소와 경찰은 공개 수배로 전환하고 추적해왔다. 광주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 훼손과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도주 과정에서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2025-03-31 12: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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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산불 위험일 한해 최대 120일 늘었다"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산불 위험일’이 산업화 이전보다 한해 최대 120일 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불 위험일은 산불위험지수(FWI·Fire Weather Index)가 20 이상인 상태가 지속되는 날을 뜻한다. 산불위험지수는 기온·습도·바람 3가지 요소를 근거로 산출한다. 그린피스는 31일 김형준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팀에 산업화 이전 대기 상태의 지구와 현재 지구 간 산불위험지수 차이에 대한 연구를 의뢰한 결과 전국 산불위험지수가 산업화 이전 대비 평균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유무에 따라 산불 위험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형준 교수팀은 기후 모델 기반 가상지구 플랫폼을 활용해 산업화 이전과 현재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산불위험지수가 20 이상으로 지속되는 산불 위험일이 산업화 이전보다 연간 기준 최대 120일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남한 전 지역 모두 산불 위험일이 산업화 전보다 2025-03-31 13: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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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란범 옹호 사과하라”…우원식 “그만하라” 31일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양당 대표들 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내란범 옹호에 대해 사과하라”며 고성을 질러 우원식 국회의장의 강한 제지를 받았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우 의장 집무실에서 만나 전날 정부가 제안한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회동에는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동석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모두발언 순서를 정할 때부터 신경전을 펼쳤다. 권 원내대표와 박 원내대표 모두 상대방에게 먼저 발언할 것을 요구했고, 우 의장이 “이거(순서 정하기)부터 이렇게 팽팽하다”며 박 원내대표에게 ‘선공권’을 줬다. 박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여당을 향해 “내란에 동조하는 일체 행위를 중단하고 헌정 질서 수호에 적극 협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눈 윤석열이 여전히 2025-03-31 11: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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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달러·엔 '팔자'…2月 외화예금 49억달러↓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49억달러 넘게 급락하며 두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환율이 오르면서 환차익을 실현하려는 기업과 개인이 외화를 판 영향이 컸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전월 대비 49억1000만달러(약 7조2000억원) 감소한 985억3000만달러로 나타났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상승하다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기업예금은 45억8000만달러, 개인예금은 3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2월 말 잔액은 각각 846억2000만달러, 139억1000만달러로 나타났다. 통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예금이 전월 말 대비 37억9000만달러 감소해 845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업예금(-36억4000만원)이 감소액의 대부 2025-03-31 13: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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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당뇨 급증…“발병 3년 ‘골든타임’ 내 치료 해야” 당뇨병은 중장년층의 대표 질환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당뇨병의 발병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20∼30대에 발병하는, 이른바 ‘청년 당뇨병’이다. 30일 대한당뇨병학회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19∼39세)의 2.2%가 당뇨병 환자다. 특히 남성의 비율이 높다. 청년 당뇨병 환자는 2014년 18만3928명에서 2022년 30만7965명으로 8년 새 67.4% 늘었다. 내당능장애(당뇨병 전 단계)까지 포함하면 청년 인구의 20%가 당뇨이거나 당뇨 위험군이다. 당뇨병은 혈액 내 포도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공복혈당 126㎎/㎗ 이상, 식후 2시간 혈당 200㎎/㎗ 이상, 당화혈색소 6.5% 이상이면 진단된다. 의료계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청년 당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청년 당뇨병 태스크포스(TF)팀’까지 두고 있을 정도다. 곽수헌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청년 당뇨병은 유병률이 증가하고, 2025-03-31 0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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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복귀 프로젝트' 일각 주장에 저도 공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1일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국회 추천 몫인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미루는 것을 “헌법 위반”으로 규정하며 “일각에서 ‘윤석열 복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저도 그런 주장에 공감하는 바가 많다”고 말했다. “지금 대한민국의 혼란은 모두 최상목 전 권한대행과 한덕수 현 권한대행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하면서다. 이 대표는 서울 광화문 인근 천막당사에서 주재한 당 회의에서 “국회가 지명해 정식 의결한 헌법재판관을 골라서 마음에 드는 사람은 임명하고,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임명하지 않는 것은 국회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명백하게 정면으로 헌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헌법에 도전하는 것을 넘어서서 헌법을 위반하고 헌정 질서를 통째로 파괴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해선 안 될 일이다. 용서해서도 안 될 일”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조속히 지정해 2025-03-31 13: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