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 세계일보 -
주요뉴스
-
한학자 총재 재판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종교칼럼]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의 구속 이후, 사건을 둘러싼 논의는 복잡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여러 해석이 오가는 가운데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감정적 프레임이나 성급한 결론에서 벗어나 보다 근본적인 구조의 문제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 사건은 한 종교 지도자의 개인적 책임에 앞서 대규모 조직에서 최고 책임자의 형사책임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에 관한 우리 사회의 판단 기준을 시험하는 사건이기도 하다. 그 판단은 무엇보다 보고체계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했는지를 규명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대형 종교단체를 비롯한 현대 조직에서 최고 지도자는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이 중심이고, 일상적인 행정·재정 실무는 다층적 구조를 이룬 실무라인이 담당한다. 가톨릭의 교황이나 불교의 종정, 대기업 총수의 사례에서도 보듯, 최고 책임자가 모든 문서와 지출 항목에 직접 접근하거나 매 건마다 판단을 내리는 구조는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어렵다. 세계 190여 개국에 신도를 2025-12-05 14:10:50
-
李, 농식품부 차관 면직… "도를 넘는 언행도 적발" 이재명 대통령이 5일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전격적으로 면직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부당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감찰 조사 후 직권면직 조치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강 차관의 부당권한 행사와 부적절한 처신이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감찰 관련 사실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관가에서는 강 차관이 과거 부처에서 이뤄진 특정 공무원에 대한 감사를 무마시키고자 자신의 권한을 남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공직자의 본분을 넘어서는 언행을 했다는 점 역시 감찰 사유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후 강 차관이 주변에 도를 넘어서는 언행을 했다는 제보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임명된 정부 차관급 공무원이 감찰을 거쳐 직권면직 조치된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2025-12-05 20:22:33
-
'불수능'에 합격 예상점수↑… SKY 인문 395점·자연 392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학원가에선 서울대 의예과 합격선을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 합산 기준 422∼423점, 경영학과는 399∼406점으로 예측했다. '불(火)수능' 여파로 표준점수가 상승함에 따라 인문계·자연계 최상위 학과인 의예과와 경영학과 모두 전년보다 예상 합격선 점수가 올랐다.5일 종로학원의 전국 주요 대학 지원 가능 점수 분석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정시에서 서울대 의대 예상 합격선은 전년 대비 8점 상승한 423점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경영학과의 합격선도 전년보다 5점 올라 406점으로 예상된다. 메가스터디는 서울대 의예과와 경영학과의 합격선을 각각 422점, 399점으로 추정했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이외의 주요 의대 합격선 점수 역시 일제히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세대 422점(전년보다 9점↑), 고려대 418점(7점↑), 성균관·가톨릭대 420점(8점↑), 울산대 420점(10점↑), 한양대 418점(9점↑ 2025-12-05 15:06:35
-
이혁 주일대사 “李대통령, 지지율과 무관하게 실용적 日 접근 유지할 것” 이혁 주일본 한국대사는 5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정치적 결단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사는 이날 도쿄에서 일본기자클럽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면 일본에 대한 정책이 달라질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 대통령은 실용주의적 한·일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이 대통령이 지지율이 하락하면 반일 감정을 부추기는 방식으로 지지층 결집에 나설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선을 그은 것이다. 이 대사는 “국익을 최우선시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적 관점은 외교뿐 아니라 경제 등 국정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고, 이는 높은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다”며 “일본에 대한 실용 외교 역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을 높이는 동력이 되지, 지지율을 낮추는 요인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선 모두발언에서 이 대사는 “한·일 관계가 2025-12-05 18:31:45
-
클라우드플레어, 보름여 만에 또 장애…LoL·리멤버 등 먹통 글로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및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 기업인 클라우드플레어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와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 등 일부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한국 시간 기준 5일 오후 5시56분께 대시보드, API 서비스 문제가 발생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지난 18일 오후 글로벌 네트워크 관련 내부 서비스 저하를 겪은 바 있다. 당시 챗GPT, 엑스, LoL, 스포티파이 등 일부 글로벌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았다. 보름여 만에 또다시 장애가 발생했다.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퍼플렉시티, LoL, 리멤버, 줌(Zoom), 클로드 등의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500 Internal Server Error'라는 내용이 표시된다.웹사이트 모니터링 업체 '다운디텍터' 역시 클라우드플레어 서버를 이용하고 있어 일부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클라우 2025-12-05 18:32:37
-
코스피, 3주 만에 4100선 마감…외인·기관 2조 ‘쌍끌이’ 코스피가 5일 4100선을 탈환하고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1.54포인트(1.78%) 오른 4100.05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410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16거래일 만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5.01포인트(0.12%) 내린 4023.50으로 출발해 한때 4003.29까지 내렸으나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290억원, 1조218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조323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1조246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이날 31만원대를 돌파하며 급등세를 보인 현대차(11.11%)를 비롯해, 삼성전자(3.14%), LG에너지솔루션(3.90%)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0.37%), 삼성전자우(1.39%), 두산에너빌리티(1.52%), KB금융(1.48%), 기아(2.74%), HD현대중공업(1.33%) 등 2025-12-05 16:12:21
-
李 "지역균형발전은 국가생존 전략… 성장 거점 필요"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으로 지역 균형발전이 중요하다"며 "그러려면 지역의 성장 발전 거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집중이 국가성장과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며 이같이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지역 균형발전 전략에 대해 "과거에는 지방에 미안하니 도와주자, 배려해주자는 차원이었는데 이제는 국가생존전략이 됐다"며 "지금처럼 수도권 집중이 심화하면 성장·발전이 아니라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과정에서 "제가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때문에 요새 욕을 많이 먹는 편인데, 보니까 대책이 없다"며 "구조적 요인이라 있는 지혜, 없는 지혜 다 짜내고 주변의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해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지금 행정기관의 지방 이전이나 행정수도 건설 또는 2025-12-05 17:01:33
-
손정의 만난 李대통령, 협력 논의하고 ‘AI 기본사회’ 의견 교류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과 만나 인공지능(AI)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 대통령이 정책 목표로 제시한 ‘AI 기본사회’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이 대통령은 “AI 기본사회라는 개념으로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기업·집단이 AI를 최소한 기본적으로는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AI 역량을 상·하수도나 도로처럼 모든 국민이 누리는 초보적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인공지능이 가지는 유용함과 위험성을 동시에 인지하고 있어서 위험성은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서 많은 투자와 기대를 하고 있다”며 “한·일 간의 AI 분야에 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거기서 손 회장이 일종의 가교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손 회장에게 “이전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께 정말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대한민 2025-12-05 16:49:53
-
미국대사관에 ‘韓기업 투자지원’ 전담창구 출범…대기업이 협력사 비자 신청 주한미국대사관에 한국 기업들이 대미투자 시 직원 비자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창구가 5일 출범했다. 키트(KIT·Korean Investement and Travel)데스크라는 명칭으로, 조지아주 한국인 노동자 집단 구금사태 이후 한·미 비자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만들어졌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공식 출범식을 가진 키트데스크는 대미 투자를 하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 직원을 파견할 때 비자 업무 등을 안내하는 업무를 전담한다. 10월 중 이미 시범운영 차원의 가동은 시작했으며, 공식적으로 모든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이날부터다. 키트데스크의 가장 큰 특징은 대미 투자를 대규모로 하는 5대 대기업(삼성·LG·현대·SK·한화)이 협력사 직원의 현지 업무 관련 비자를 일괄 신청하도록 조정한 데 있다. 기존에는 대기업 따로 협력사 따로 비자 신청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협력사 지원들의 비자 발급과 미국 입국 등에 애로가 잦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대기업에서 직접 파견되는 노동자 2025-12-05 17:01:00
-
“트럼프, 크리스마스 전 ‘가자지구 평화 2단계 구상’ 발표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전에 가자지구 평화 구상 ‘2단계’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의 추가 철수와 함께 국제안정화군(ISF) 파견, 새로운 통치 구조 가동이 핵심 내용이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4일(현지시간) 미 정부 당국자와 서방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 구상을 늦어도 25일 이전까지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10월 미국 등의 중재로 전쟁 발발 2년1개월 만에 휴전에 합의했다. 1단계 합의의 핵심인 인질 송환은 사망 인질 1명의 유해를 제외하고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다. 다만, 2단계 이행 방식과 가자지구의 향후 통치 구조를 놓고 이견이 잇따르면서 불안한 휴전 국면이 이어져 왔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2단계 합의안에는 이스라엘군이 추가로 철수하는 지역에 국제안정화군을 배치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를 비롯한 새로운 가자지구 통치 2025-12-05 16:10:51
-
'4명 부상' 강남 냉면집 돌진 사고 피의자, 처벌 안 받는다…왜? 대낮에 서울의 한 냉면 가게로 돌진해 4명을 다치게 한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됐던 80대 여성 운전자 A씨에 대해 수사를 마치고 10월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A씨가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행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은 음주운전, 신호 위반, 뺑소니 등 12대 중과실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경미한 교통사고로 보고 운전자가 종합보험에 가입된 경우 불기소 처분을 내린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인정되더라도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으면 운전자가 배상하게 되니 그걸 민사 합의로 간주해 종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6월12일 오후 1시1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냉면 가게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직후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고, 음주나 마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소권 없 2025-12-05 15:04:44
-
국힘 주진우, ‘성추행 의혹’ 장경태 고발… “피해자 명예훼손”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5일 성추행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 등에 대해 무고,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피해자 신상 공개 및 암시 행위 등으로 형사고발 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의원과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2차 가해가 도를 넘었다”며 “권력형 성범죄를 권력을 이용해 덮으려는 시도를 막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조직적 2차 가해 발언과 악성 댓글에 관해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대응하겠다”며 “피해자를 무고하고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행위, 피해자의 신상을 사실상 공개하거나 암시하는 행위에 대해 형사 고발한다. 고발 대상은 장 의원과 서영교 의원, 악성 댓글을 단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2차 가해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다. 주 의원은 “고위 공직자가 성폭력 피해자에게 입막음을 시도하거나 신상공개·무고하는 등 모든 2차 가해 행위에 대한 처벌 2025-12-05 15:41:11
-
與 의원들 "같이 돌 맞겠다"…‘청탁 논란’ 김남국 옹호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인사 청탁 논란으로 사퇴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일부 의원들이 김 전 비서관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5선인 박지원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내란을 하고 인정도, 반성도, 사과도 하지 않는 사람들, 그를 추종하는 장동혁 대표 일당보다 김 전 비서관 사과와 사퇴가 훨씬 돋보인다"며 "모두가 반성하고 전화위복 계기로 삼자고 제안한다"고 적었다. 그는 김 전 비서관이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보낸 인사 관련 문자메시지에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각각 형과 누나로 부르며 '추천하겠다'고 답한 것에 대해선 "동료 후배 의원들께서도 저를 의원, 전(前) 대표보다는 대부분 거의 형님, 큰형님이라고 부른다"며 "정치권에서 형, 형님, 누나, 누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선배 동료들을 살갑게 부르는 민주당의 일종의 언어 풍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김 부속실장을 겨냥해 이른바 '만사현통' 공세에 나선 것에 대해 "날벼락 유탄을 2025-12-05 14:30:47
-
李대통령, 서울·부산·세종 순회하며 부처 업무보고 받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서울·부산·세종 등을 순회하며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보고는 보안 사항을 제외하고는 모두 생중계를 원칙으로 진행되는데, 부처별 업무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유정 대변인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서울·부산·세종을 순회하며 연내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라며 “대상은 19부·5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해 228개 공공기관이며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업무 유관성이 높은 유관기관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무보고에서는 정부 출범 후 6개월 간의 주요 성과와 보완점, 향후 업무추진 방향과 부처별 중점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한 발제가 이뤄지며 뒤를 이어 자유토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생중계를 원칙으로 하되 외교·안보 등 보안이 필요한 부분은 비공개로 이뤄질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집중 업무보고는 이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운영 청사진을 국민께 2025-12-05 15:22:25
-
학교 행정실 외장하드 훔쳐 교사·학생 개인정보 빼낸 고3 학생들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5명이 행정실 등에 침입해 교사와 학생의 개인정보를 빼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대구시교육청이 감사에 나섰다. 5일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 오후 대구 모 사립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3학년 5명이 잠겨 있지 않은 이사장실을 통해 교장실과 행정실에 들어가 USB와 외장하드를 훔쳤다. 훔친 장치에는 학생부 등 학생 개인정보, 교사 주민등록번호와 인사기록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같은 사실을 지난 10월 알고 나서도 시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와 수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생·교사의 개인정보를 빼낸 경위와 유출 내용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2-05 13: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