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에서 열린 신년 경축 공연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김 위원장의 볼에 뽀뽀를 하며 친밀한 부녀 관계를 과시했다.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한 연출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자녀로 추정되는 남녀 아이와 손을 잡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신년 경축 행사 영상에는 주애가 김 위원장 전용 리무진에서 가장 먼저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김 위원장과 같은 디자인의 가죽 코트를 입었고,
배우 고현정이 ‘2025 SBS 연기대상’에 불참 후 지난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다. 고현정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2025년에는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도 찍고 아름다운 사람들과 2026년을 기다리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참 어려운 일도 많다. 참 기쁜 일도 많다. 참 슬픈 일도 많다. 참 후진 일도 많다. 방법 있나 온몸으로 온 마음으로 통과할 수밖에. 심심한 날이 많기를 기대해야지.
병오년 새해 첫 출근길인 2일은 전국적으로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됐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은 낮에도 기온이 영하에 머무는 등 전국이 영하권의 강추위에 갇히겠다. 특히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여 빙판길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내일(2일) 아침 최저기온은 -13~-4도, 낮 최고기온은 –3~3도로 예상된다. 특히 찬 바람이 강하게
희망 사라진 대륙, 증오 자라… 무슬림·아시아계 타깃 범죄 [2026 신년특집-트럼피즘 대해부]깨진 ‘아메리칸 드림’은 미국 사회 곳곳에 증오가 분출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다. 인종, 종교, 성 정체성 등 다양한 동기에 기반한 증오범죄가 미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법무부 법무통계국(BJS)이 실시한 전국 조사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발생한 증오범죄는 매년 평균 25만건에 달한다. 조사 방식이 다르고 지역사회가 평판 관리 때문에
전통적 민심 바로미터… ‘충남·대전 통합’ 메가이슈 급부상 [2026 신년특집-6·3 지방선거 누가 뛰나]전국 단위 선거에서 전통적으로 충청권은 ‘민심 풍향계’로 작용했다.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6·3 지방선거에서도 이런 흐름은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거가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등장한 ‘충남대전특별시’는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치권은 어느 때보다 충청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이 지역 유권자들의 까
[설왕설래] 줄잇는 ‘脫서울’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는 말이 있다. 1994년 드라마 ‘서울의 달’은 달동네를 배경으로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내 인기를 끌었다. 가난한 시골 젊은이 둘이 ‘서울드림’을 안고 무작정 상경할 당시만 해도 서울은 희망과 약속의 땅이었다. 1960년 245만명에 불과했던 서울 인구는 학교와 일거리 등
[세계포럼] “여소야대 땐 또 계엄 할 건가” 미군 조지 패튼(1885∼1945) 장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일 좋아하는 군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일대기를 다룬 할리우드 영화 ‘패튼 대전차 군단’(1970)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시칠리아 점령 임무를 완수한 패튼에게 ‘영국으로 이동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서둘러 발길을 옮기는 패튼의 뒤통수에 대고 어느 종
[세계타워] ‘합리적 목소리’에 귀 기울이자 다사다난했던 2025년이 저물었다. 지난 1년은 1987년 6월 항쟁 이후 약 40년 만에 벌어진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모든 분야에서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시기였다. 불안과 불만, 분노가 우리 사회를 뒤덮었고, 온갖 종류의 목소리가 사회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지나치게 낙관적이거나 또는 너무나 비관적이거나, 사람들의 지지와 관심을 얻기 위한
[사이언스프리즘] 불과 말의 해, 병오년 2026년은 병오년(丙午年)이다. 이 이름은 단순한 띠 표기가 아니라 고대 사람들이 시간을 이해하던 하나의 언어다. ‘병(丙)’은 천간 가운데 불을 뜻하고 ‘오(午)’ 역시 지지에서 불에 해당한다. 다시 말해 병오년은 불의 성질이 겹쳐 나타나는 해다. 그래서 예로부터 병오년은 ‘불의 해’로 불려 왔다. 시간의 성격을 자연의 에너지로 풀어내려 했던 옛사람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