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절임배추 작업장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한 남성이 담배를 입에 문 채 배추를 다루고, 심지어 절임 배추가 놓인 바닥에 침을 뱉은 것이다. 27일 중국 소상신보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후루다오시 한 절임배추 작업장에서 상식 밖 행동을 하는 작업자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해당 남성은 영상의 시작부터 담배를 입에 문 채 작업을 이어 나갔다. 이어 절임배추가 놓여있는 바닥에 침을 뱉고 발로 바닥에 침을 문지르는 등 몰상식
그룹 H.O.T.의 문희준과 강타가 과거 미국 입국심사 도중 겪은 황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H.O.T. 완전체 문희준, 강타,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이 출연해 추억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타는 “문희준 형과 제가 미국 입국 심사대에서 끌려가 12시간 구금된 적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때는 입국심사가 엄격했다. 형이 먼저 심사받는데 뒤에서 보니까 막춤을 추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無)정쟁 주간' 제안에 "경제 참사·부동산 참사를 덮기 위한 침묵 강요이자 정치적 물타기"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어제 정청래 대표가 APEC 기간 외국 손님이 오니 조용히 하자며 무정쟁 주간을 선언하자고 했지만 지금 국민은 집값 폭등과 대출 규제로 절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
증시 불장 못 올라탄 개미들 울상… 더 오르겠어? 하락 베팅에 손실 [코스피 4000시대]코스피가 4000에 안착하며 대한민국 증시의 새로운 역사를 썼지만, 이번 ‘불장’에 올라타지 못한 ‘개미’(국내 투자자)들은 울상이다. 강세장 속에서도 지난 4개월간 하락한 종목이 상승한 종목보다 많고, 증시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은 20∼30%에 달하는 손실을 보는 등 손실을 보는 투자자도 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국내 증시
신라 금관의 금빛 환대 속… ‘경주 선언’ 도출 막바지 회의 [2025 경주 에이펙]한국에서 20년 만에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주간이 27일 경주에서 막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동시 방한으로 세계의 이목이 쏠린 이번 에이펙에서 21개 회원국은 정상회의 최종 결과물인 ‘경주 선언’ 도출을 위한 막바지 회의에 돌입했다.에이펙 정상회의 주간은 27∼28일 진행되는 최종고
[설왕설래] 베레모 퇴출 군대에서 모자는 단순한 복장의 일부가 아니다. 소속을 나타내는 표식이자 군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상징이다. 그중에서도 ‘베레모’는 유별나다. 둥글게 머리를 감싸며 한쪽으로 기울어진 이 모자는, 어떤 이에게는 불편한 천 조각일 테지만 또 다른 이에게는 자부심이다. 군복의 시대는 변해도 베레모를 쓴 병사들 눈빛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 속엔 ‘나는 이곳의
[박창억칼럼] 겸손이 그렇게 힘든가 나라가 시끄럽다. 더불어민주당 때문이다. 탄핵 이후 새 정부가 들어설 때 나라가 어느 정도 어수선할 것이라고는 예상했다. ‘내란 청산’ 작업이 벌어질 테고 이에 따른 반발도 불가피하다고 봤다. 그러나 지금의 이 요란한 소음을 만들어 내는 건 특검도, 국민의힘도 아니다. 특검이 별건 수사로 논란을 빚고 헛발질도 하지만 나라를 소란스럽게 만들 정도는 아니다.
[기자가만난세상] 특별하지 않는 지역 방문의 해 놀러 다니기 좋은 시기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을 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장에 가면 흥을 돋우는 공연과 노래자랑을 보고 시식 코너와 특산물 판매대를 돌면서 입맛을 즐긴다. 10년 전이나 올해나 축제장 분위기와 프로그램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역의 축제 이름만 다를 뿐 콘텐츠는 천편일률적이다. 이 때문에 몇 년 지나면 어느 지역에 다녀왔는
[박현모의 한국인 탈무드] 분노보다 성찰, 배척보다 포용 나는 우리 역사 기록 속에서 ‘이야기’, 특히 읽는 이로 하여금 숙고와 성찰을 끌어내는 서사가 부족한 점이 늘 아쉬웠다. 그런 의미에서 세종 시대 집현전 학사들이 편찬한 ‘치평요람’은 각별하다. 그 안에 담긴 한국인의 이야기는 마치 오랜 사막길 끝에서 만나는 오아시스의 샘물과 같다. 오늘 아침 읽은 고구려의 한 이야기도 그러했다. 1라운드 · 두 형제의
두 강물이 한반도에서 만나다 [역사와 신학에서 본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1> 두 강물이 한반도에서 만나다 [역사와 신학에서 본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1943년, 역사의 전환점에서 1943년 음력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