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조명 아래 서는 스타들에게도 당장의 생계를 걱정하며 밤잠을 설치던 시절이 있었다. 배우 조정석, 남궁민, 안보현이 그렇다. 현재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대의 자산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받는 이들이 일궈낸 부는 지독한 밑바닥으로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지의 산물이자, 자신을 믿어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쌓아 올린 든든한 안식처가 됐다. ■ “마이너스 통장과 텅 빈 쌀통”…가장의 눈물로 일군 조정석의 71억배우 조정석의 성공 뒤에
최근 배우 차정원과의 9년 비밀 연애와 7월 결혼설로 연예계를 뒤흔든 하정우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파격적인 삭발 근황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건 그의 과감한 ‘부동산 리밸런싱’이다. 오랫동안 아껴온 알짜 건물을 정리해 수백억원의 현금을 쥐고 거처를 옮기는 모습은, 단순한 재테크를 넘어선 새로운 인생 2막의 설계로 풀이된다. ■ “스타벅스 간판도 미련 없이”…100억원대 수익 노리는 승부사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하정우는 최근 종로와 송파에 보유한
정부가 이북5도위원회 소속 황해도지사에 배우 명계남씨를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명 신임지사 부모가 황해도 실향민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명 지사 임명과 별개로 실질적 행정권이 없는 이북5도지사를 존치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명 지사 부모는 황해도 실향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명 지사의 선친이 황해도 실향민인 것이 임명 배경 중 하나인 것으로 안다”며 “도민들의 의사를 잘 대표하고
바나나 3000원대였는데 4700원… 할당관세 30%→5%에도 왜 비싸나휴일을 맞아 40대 주부 박모 씨는 마트를 찾았다. 두 아들이 좋아하는 바나나 등 과일을 사기 위해서였다. 가격표를 확인한 박씨는 깜짝 놀랐다. 박 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바나나 한 송이를 3000원대 전후로 샀는데 4000원대 중반으로 30% 가량 올랐다”며 “파인애플과 망고 등 수입과일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른 것 같다”고 했다. 고환율 여파로 수입
“임의의 행동” 경고…9차 당대회서 드러난 北 핵전략 진화 [박수찬의 軍]“임의의 행동을 개시할 수 있다.” 북한이 지난 26일 노동당 제9차 대회 직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던진 이 한 문장은 사실상 선제 핵공격 가능성을 열어둔 선언에 가깝다. 핵무기 사용 조건을 모호하게 만들고, 전술핵과 인공지능(AI), 위성공격 능력까지 결합한 새로운 전략을 공식화했다. 과시가 아닌 실전용 핵전략으로의 전환이다. “적수들은 우리가 무엇을 구
[박창억칼럼] 달은 차면 기우는 법 현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987년 민주화 이후 가장 강력한 정당이다. 국회 의석이 162석으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107석을 압도한다. 조국혁신당 등 여권 성향 무소속 의원을 합하면 190석에 육박한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64%를 기록하는 등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도 안정적이다. 더구나 현재 야권은 지리멸렬하다. 국민의힘
[설왕설래] 세계 최초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우리가 아는 ‘엿보기’는 두 얼굴을 지닌다. 하나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호기심, 다른 하나는 타인의 경계를 침범하는 일종의 권력 행위다. 문제는 그 경계가 어디까지 허용되는가에 있다. 중세 이전에는 신화와 종교가 적정선을 정했고, 근대에는 법과 윤리가 개입했다. 오늘날에는 기술과 제도가 새로운 방패 역할을 하고 있다. 엿보기의 역사는 인간이 타인의 사생활을
[기자가 만난 세상] 담합으로 밀가루값이 폭등했다고? 2021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대형 육류 가공 회사에 대한 가격 담합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소고기, 돼지고기, 가금류 시장의 55∼85%를 차지한 4개의 대형 육류 가공 회사가 폭리를 취해 육류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판단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육류 가격 상승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기 공급망 차질을 비롯해 당시 실업수당 등 경
[조홍식의세계속으로] 전쟁은 바라는 대로 끝날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4주년에 미국의 이란 침공 소식을 접하면서 불길한 감정이 엄습해 온다. 아무리 간단하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전쟁도 막상 시작하고 나면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되기 일쑤다. 일명 ‘처칠의 법칙’으로 전쟁이 발발하는 순간 정책을 결정하는 리더는 상황의 주인이 아니라 노예가 되어버린다는 룰이다. 전쟁의 여부를 판단하는 순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