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사람에게 충성심이 강한 동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는 원래 무리 지어 사는 습성을 지닌 강아지가, 자신을 키워주는 사람을 같은 무리로 인식해 보호하고 애정을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온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는 사람의 감정을 느끼고 그에 따라 적절한 반응을 하는 동물이라고 알려졌다. 주인이 기뻐하면 강아지도 좋아서 꼬리를 흔들고 주변을 돌며 신나게 점프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반면 주인이 슬퍼하면 강아지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후 근황과 함께 힘들었던 치료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0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보고 싶었던 단짝 누나, 박미선! 용기 내 찾아온 유퀴즈에서 전하는 투병기와 그녀를 위한 깜짝 편지”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박미선은 짧은 숏컷 헤어스타일로 등장하며 밝게 웃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이 모습 보고 놀라실 것 같다. 너무 파격적으로 나와
올해는 ‘수능 한파’가 없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까지 예년보다 춥다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예비 소집일인 12일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겠다. 수능일인 13일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1∼4도 높겠다. 수능 한파는 없다지만 옷차림을 너무 가볍게 해선 안 되겠다. 11월 중순에 접어든 만큼 기온이 평년을 웃돌더라도 아침엔 5도 안팎에 그쳐 쌀쌀하기 때문이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예
‘피지컬 AI’ 추진 엔비디아, 반도체·제조강국 韓과 ‘윈윈 협력’ [심층기획-엔비디아발 AI 혁명]엔비디아가 국가 전략자산으로 여겨지는 최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을 한국에 우선 공급하기로 결정하면서 한국은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필수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피지컬 AI’를 위해 제조 데이터를 원한 엔비디아와 AI 컴퓨팅(연산) 인프라 부족에 시달리던 한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국내 피지컬 AI 개발이 본격화하면 AI 시대에도
수백∼수천개 처리장치 구성… ‘AI 딥러닝’ 효율적 [심층기획-엔비디아발 AI 혁명]“엔비디아가 발명한 GPU는 모두 e스포츠 덕분이고 한국 덕분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열린 ‘지포스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런 소회를 밝혔다. 1999년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GPU’라 명명하며 내놓은 그래픽 처리 장치 지포스가 한국의 게임 산업과 PC방 열풍에 힘입어 성장할 수 있었다는 고마움의 표현이었다.
[설왕설래] 부끄러운 K음주운전 주말 서울경찰청 인근 주시경마당 앞에서 경찰관 한 무리가 시민과 섞여 건널목을 건너고 있었다. 적잖은 보행자 수에도 차들은 멈추지 않고 달렸다. 경찰관마저 “사람이 건너려 하면 차를 세워야 하지 않나”라고 푸념했다. 법에 따라 차량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거나, 통행하려고 하면 정지해야 한다. 서울경찰청 코앞에서도 보행자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부
[특파원리포트] 제 살을 깎는 개혁 정치부 기자 시절 두 차례 ‘국회의원 정수 축소’ 논의를 경험했다. 한 번은 2012년 대통령선거 때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정치권의 기득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주장했다. 두 번째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서였다. 국민의힘 한동훈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원들이 세비만큼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의석을 50석 줄이자고 했다. 의원을 ‘세비 먹는 하마’쯤으로 여기는
[김정기의호모커뮤니쿠스] 좋은 ‘깐부’, 나쁜 ‘깐부’ 지난달 30일 있었던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의 치맥(치킨+맥주) 회동이 큰 화제다. 치킨 매장은 ‘성지 순례’ 명소가 되었다. 미디어는 이들의 만남을 ‘깐부 회동’이라고 칭하며 대대적으로 다루고, 후속 보도도 줄을 잇고 있다. 인공지능(AI) 세계에서 엔비디아는 엔진, 삼성전자는 제조
[김정식칼럼] 보유세 인상의 허실 주택가격 안정은 이재명정부의 중요한 정책과제다. 최근 정부는 집값 안정을 위해 대출 규제와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토지거래허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집값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같은 보유세 인상도 검토하고 있다. 보유세 인상으로 고가주택 수요를 줄이고 주택소유자의 매도를 유도해 주택공급을 늘리려는 것이다. 그러나 보유세 인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