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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수성이냐, 정원오 탈환이냐…설 연휴 속 경선 앞둔 서울시장 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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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기자 sunnyday70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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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 구도가 빠르게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수성이냐,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의 도전이냐로 압축되는 흐름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새해 첫날인 지난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새해 첫날인 지난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오 시장은 첫 ‘5선’에 도전하며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고, 정 구청장은 지난해 말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칭찬 이후 단숨에 유력 주자로 부상했다.

 

여론조사 결과도 두 사람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설 연휴 기간 나온 방송 3사(KBS·MBC·SBS) 여론조사에서 정 구청장은 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 구청장은 KBS 34%, MBC 28%, SBS 26%를 기록했다. 오 시장 역시 범야권에서 경쟁력 우위를 보였다. KBS 26%, MBC 23%, SBS 28%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민주당이 한발 앞선 흐름이다. 민주당은 정 구청장 외에도 박홍근·서영교(4선), 박주민·전현희(3선), 김영배(재선) 의원 등 현역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며 경선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오 시장 외에 윤희숙 전 의원과 나경원·안철수·신동욱 의원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지만 공식 출마 선언은 아직이다.

 

오 시장에게는 당내 변수도 적지 않다. ‘내란 심판’ 정서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에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오 시장은 지난 7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잘못된 계엄을 반성하고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 구청장과 100여 명에 가까운 시의원, 경기도 기초단체장과 도·시의원까지 수천 명의 후보들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만 바라보고 있다”며 “그들의 속은 지금 타들어 간다”고 비판했다.

 

서울은 수도이자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린다. 서울시장 자리는 대권으로 직행하는 정치적 교두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윤보선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고건 전 총리 등이 서울시장을 거쳐 유력 대권 주자로 부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 전통시장을 찾아 굴비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 전통시장을 찾아 굴비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기간 두 후보는 나란히 민생 행보에 나섰다. 오 시장은 13~14일 광진구 자양전통시장과 영등포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그는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며 “지역경제 근간인 전통시장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도 13일 성동구 행당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페이스북에 “중앙정부가 큰 물길을 트는 역할을 한다면 지방정부는 그 물길이 마르지 않고 집집마다 스며들도록 촘촘한 수로를 닦아야 한다”며 “정책이 현장에서 겉돌지 않도록 마지막 연결 고리를 점검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가장 추운 골목 끝자락에 앉아 있는 사람의 시린 손끝에 가장 먼저 닿는 온기를 전하는 책임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여론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가 지난 10~12일 서울시민 8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MBC 여론조사는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1~13일 서울시민 8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9.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SBS여론조사는 입소스가 지난 11~13일 서울시민 804명을 상대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9.5%,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다. 방송 3사 여론조사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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