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우리 목표는 이재명 정부 성공”
李대통령 축사 “같은 뜻 품고 한곳 향해”
여야, 13일 본회의 열어 민생법안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 내년 6월 지선을 앞두고 10일 6년 만에 254개 전국 지역위원장을 모아 워크숍을 열고 내부 결속을 다졌다. 국민의힘도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직 다지기에 나섰다.
광주=연합뉴스
민주당은 이날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개최하고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하나로 움직이자고 지선 승리를 다짐했다. 정청래 대표는 “우리는 모두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내란의 밤 때 함께 사선을 넘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법을 지키고자 목숨 걸고 국회로 달려온 동지들”이라며 “이재명정부는 국민주권시대를 여는,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라고 말했다. “우리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이재명정부 성공”이라고 강조한 정 대표는 “각종 개혁 작업과 민생 개혁, 6개월 뒤 있을 지선 승리는 모두 이재명정부 성공과 맞닿아 있다”며 “당은 대통령과 정부가 할 일을 법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하고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내년 지선 목표를 △압도적 승리 △내란청산 및 국민의힘 지방정부 심판 △이재명정부 국정동력 확보 △균형성장 강화 네 가지로 정하고 당원민주주의를 실현하면서 민주적으로 경선하는 공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중 시도당별 의견을 수렴하고 의결 절차를 밟아 내용을 확정하게 된다. 민주당은 컷오프는 최소화하겠다는 기조이나 부적격자 심사기준에 음주운전, 성폭력 등 기존 7대 범죄는 예외 없이 적용하고 교제폭력이나 자본시장법 위반 전적이 있는 경우 등도 이번 지선에 부적격 사유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대통령실에서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도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동지들이 있었기에 평화의 새 시대를 열어젖힐 수 있었으며, 아울러 내란의 어둠과 민주주의의 위기를 이겨내고 네 번째 민주 정부를 굳건히 세울 수 있었다”며 “지난 대선에서 증명했듯, 우리는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 가는 동지들을 믿고, 대통령의 책무를 더욱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여당과 대통령실이 ‘원팀’임을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3일 본회의를 열어 비쟁점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13일 보고를 거쳐 27일 표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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