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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숙, 젊은 세대 비혼세태 비판 "청년층 결혼 안 하려는 것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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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15 16:51:36 수정 : 2025-10-15 16:53:30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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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옥숙.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다작 배우로 잘 알려진 송옥숙이 최근 청년층의 비혼 트렌드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지난 14일 배우 송승환의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배우 송옥숙 5화 (세 자녀들을 키우며 더욱 성숙해진 인생)'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송옥숙은 지난 11일 공개된 영상에 이어 이번 5화 영상에서는 세 자녀와 결혼에 관련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송옥숙은 "슬하에 1남 2녀가 있는데 딸 아이 하나는 제가 낳았고 현 남편과 전 부인 사이에서 낳은 아들 한 명과 입양한 첫째 딸이 있다"고 밝혔다.

 

송승환이 "아이들은 잘 크고 있나. 이제 결혼시킬 일만 남았다. 요즘 또 결혼 안 한다는 애들도 많다"고 묻자, 송옥숙은 "네 결혼 시켜야죠. 저는 강력하게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송옥숙은 "내일 당장 세상이 무너지는 한이 있어도 '사과나무를 심자는 주의'고 요즘 젊은 사람들이 결혼을 안 하려는 것 자체에 대해 조금 불편한 마음이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우리는 내가 잘나서 자란 것 같고 부모가 나를 키운 것 같지만 이 나라와 사회, 국가, 주변 모든 사람들이 날 키워준 거다. 빚을 진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강조했다.

 

또 "부모가 '고생하니 그냥 혼자 살아'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별로 원치 않는다. 건강하게 가정을 이루고 낳을 수 있으면 아이를 많이 낳고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옥숙은 1986년 주한미국인 군의관과 결혼했지만 1998년 1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송옥숙은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미군 남편에 대해 "사랑을 전제로 결혼한 건 맞지만 정서가 안 통했다. 제가 영어를 못하니까 부부 싸움도 안 됐다. 남편이 '서로 다른 이성을 만나보자'면서 이혼하자고 하더라"며 이혼 사유를 밝혔다.

 

이후 그녀는 전 남편의 소개로 현재 남편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이종인 씨와 1999년 재혼했다.

 

현재 송옥숙과 이 대표 사이에는 1남 2녀의 자녀가 있으며, 아들은 이 대표와 전처의 자식이고 입양한 첫째 딸은 필리핀 혼혈인이다.

 

둘째 딸은 이 대표와 송옥숙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로 모친의 성을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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