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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재외국민 안전대책단' 캄보디아 급파…“정부 대응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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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15 11:48:38 수정 : 2025-10-15 11:48:37
배민영·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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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에 육군 대장 출신 김병주
부단장엔 황명선·임호선·홍기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캄보디아에서 취업 사기를 당한 한국인들이 납치·감금돼 전화금융사기 범죄 가담을 강요받고 고문에 못 이겨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육군 대장 출신인 김병주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재외국민안전대책단’을 설치하고 소속 의원들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책단 출범을 알리며 “해외 취업 사기 실태를 철저히 파악하고 신고절차 간소화, 현지 치안당국 간 공조 강화 등 정부의 대응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현지 안전 인력 확충, 영사조력법 개정 등을 통해 우리 동포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관련 입법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 연합뉴스

정 대표는 김 단장에게 “현지 상황을 잘 살펴보고 당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지원을 강력하게 할 수 있도록 현지 활동을 잘 해주기 바란다”며 “대책반은 최고위에서 의결한 당의 공식기구인 만큼 현지 상황을 보면서 즉시 당에 보고하고 잘 활동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김 단장은 대책단 부단장인 황명선·임호선·홍기원 의원과 이날 저녁 항공편으로 캄보디아로 향한다. 이들은 각각 기초단체장, 경찰, 외교관 출신이다.

 

김 단장은 대책단 출범식 및 첫 회의를 주재하고 “현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본다”며 “정부 종합대응단이 활동할 수 있게 저희도 국회 차원의 지원 활동을 같이할 것”이라고 했다. 김 단장은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구출·송환 지원뿐만 아니라 법·예산·제도 보강을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책단은 2박 3일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다녀올 예정이다. 김 단장은 “현지 상황에 따라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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