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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예비군 일당 1만원… 3월 4일부터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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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09 06:10:52 수정 : 2025-02-09 06: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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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Ⅱ형 훈련비 4만원 지급
작계훈련 대상자 교통비 지원
과학화 훈련장 3곳 추가 구축

2025년 예비군 훈련이 다음 달 4일부터 시행된다. 올해부터는 부대에 입영하지 않고 출퇴근하며 훈련을 받는 예비군도 일당 1만원의 훈련비를 받을 수 있다.

 

국방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년도 예비군훈련은 3월4일부터 전국 160개 예비군 훈련장에서 ‘즉각 전투력 발휘 보장’과 ‘전·평시 임무수행능력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예비군 대원들이 경계를 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올해부터 유형별 예비군훈련 명칭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예비군 1~4년차 중 병력동원소집 대상자의 동원훈련은 ‘동원훈련Ⅰ형(옛 동원훈련)’,  예비군 1~4년차 중 병력동원소집 미대상자가 받는 훈련은 ‘동원훈련Ⅱ형(옛 동미참훈련)’으로 변경됐다. 

 

예년과 동일하게 동원훈련Ⅰ형은 소집부대 또는 동원훈련장에서 2박3일간 숙영하며 훈련을 실시하고, 동원훈련Ⅱ형은 하루 8시간씩 4일간 출퇴근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비군 5∼6년차는 지역예비군훈련장(기본훈련)과 작전지역(작계훈련)에서 연 2회 총 12시간 지역예비군훈련을 받는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예비군 훈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훈련비 지급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동원훈련Ⅱ형 대상자에게도 훈련비 4만원(일당 1만원)이 지급된다. 기존에는 동원훈련Ⅰ형에만 훈련비 8만2000원이 지급됐다. 

 

지역예비군훈련 대상자에게는 작계훈련 교통비 6000원(1회당 3000원)이 최초로 지급된다.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장의 과학화, 현대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상현실(VR) 영상모의사격 시설 등을 갖춘 과학화 지역예비군훈련장이 지난해까지 26개소 구축됐고, 올해 3개소, 이후 11개소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46개 동원훈련장의 침상형 생활관을 침대형으로 바꿨고, 올해에는 6개 훈련장을, 이후 11개 훈련장을 추가 개선할 예정이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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