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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 접종자, mRNA 백신 ‘교차접종’시 효과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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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13 18:32:10 수정 : 2021-10-13 18: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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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립보건원 “얀센 코로나 백신 두 번 접종보다 항체 반응 강력”
얀센 백신, 1회만으로 접종 완료…2차 접종부터 ‘부스터샷’ 해당
보건원, FDA백신자문위의 ‘얀센 부스터샷 승인’ 논의시 자료 보고
“자료 공개시 혼란 예상…mRNA 백신 교차접종 승인 여부 불분명”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AP=연합뉴스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이 제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같은 종의 백신이 아니라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더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얀센은 1회차로 접종이 완료되는 백신으로, 2회차부터 부스터 샷(추가 접종)이 된다. 앞서 얀센은 미국 보건당국에 자사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긴급사용하는 안을 신청했기 때문에 다른 백신과의 ‘교차 접종’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Axios)의 보도에 따르면 미 국립보건원(NIH)이 수집한 자료들을 취합한 결과, 얀센 백신을 두 번 접종한 이들보다 얀센 백신을 맞은 뒤 mRNA 백신을 맞은 이들이 항체 반응이 더 강력했다.

 

얀센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리 인간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전달체) 방식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중화항체 반응은 면역 보호의 한 형태에 불과하고 얼마나 지속될지도 불분명하다는 데이터상의 한계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IH는 오는 15일 미 식품의약국(FDA)의 외부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자문위는 얀센의 모회사 J&J가 FDA에 요청한 얀센 백신의 부스터 샷 승인 여부를 논의한다. 

 

악시오스는 얀센 백신에 대한 NIH의 데이터가 공개되면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J&J는 얀센 백신과 다른 백신을 교차 접종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허가를 요청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악시오스는 백신의 교차 접종 승인 과정이 어떻게 이뤄질지는 불분명하다며 이것이 얀신 백신의 부스터 샷 승인 과정을 복잡하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1500만명이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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