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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키스 자국이 3400개…인도 남성이 경찰에서 벌금 낸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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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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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차량 전체를 립스틱 키스 자국으로 뒤덮은 채 도로를 달리던 남성이 경찰에 적발돼 벌금을 물었다.

 

2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괄리오르에 거주하는 아디티야 시카르와르의 흰색 마루티 스즈키 스위프트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차량의 보닛과 문, 기둥, 트렁크 등 외부 곳곳에 립스틱으로 찍은 입술 모양 자국이 약 3400개나 있었기 때문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시카르와르는 해외에서 유행한 SNS 영상을 보고 비슷한 콘텐츠를 만들자는 친구의 제안을 받았고, 약 3시간 30분 동안 차량에 립스틱 자국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립스틱 구입에는 약 800~900루피(약 1만3000~1만5000원)가 들었다.

 

시카르와르는 완성된 차량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영상은 빠르게 확산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약 55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괄리오르 교통경찰이 이를 확인한 뒤 차량 번호를 토대로 차주를 추적, 시카르와르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시카르와르에게 자동차관리법 관련 규정에 따라 약 5500루피(약 9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했다. 또한 차량에 묻은 립스틱 자국도 모두 제거하도록 했다.

 

시카르와르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영상이 SNS에서 주목받기 위해 제작한 콘텐츠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범칙금을 납부하고 직접 차량을 세척했으며, 다시는 같은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내 실수였다. 앞으로는 교통법규를 지키고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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