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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에 폭탄, 1000만원 달라” 협박글…경찰, 작성자 신원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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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윤 기자 chasy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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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폭탄을 설치했다면서 금전을 요구하는 협박 게시물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25분쯤 한 방송국 제보 플랫폼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 폭탄을 설치했다. 1000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많이 다치거나 죽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8일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공중 협박 혐의를 염두에 두고 작성자 신원을 쫓고 있다. 작성자 신원이나 IP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고,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로 알려졌다.

 

경찰은 게시글 진위와 무관하게 한강공원 일대에 특공대를 배치해 폭탄 설치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의도 한강공원 관할서인 영등포경찰서와도 공조하고 있다.

 

한편 현재 여의도를 비롯해 서울 9개 한강공원에서는 영화 상영, 음악 콘서트, 수상레저 체험 등으로 구성된 2026 한강 페스티벌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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