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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지 확대에… ‘스윙보터’ 충청 표심 주목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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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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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박수현 44% vs 김태흠 35%
충북서도 與 후보 앞서 막판 경쟁

6·3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대표적 스윙보터 지역인 충청권 표심을 잡기 위한 막판 경쟁에 총력을 쏟고 있다. 선거 초반에는 여당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접전지가 늘어나며 판세가 출렁이자, 역대 지방선거에서 전국 승부의 향방과 대체로 궤를 같이해온 충청 민심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역대 지방선거에서 충청권은 자유선진당 등 충청 기반 정당이 존재했던 시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전국 선거에서 승리한 정당에 힘을 실어주는 경향을 보였다.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지난 27일 오전 TJB 대전방송에서 열린 충남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충남지사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지난 27일 오전 TJB 대전방송에서 열린 충남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충남지사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2002년과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각각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11곳, 12곳을 차지하며 우위를 점했고, 2010년(민주당 7곳·한나라당 6곳)과 2014년(새누리당 9곳·새정치민주연합 8곳)에는 여야가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2002년 자유선진당의 심대평 충남지사 당선을 제외하면 이 기간 충남·충북 광역단체장 선거는 모두 전국 승자와 같은 정당이 차지했다. 2018년에는 더불어민주당이 14대 2로 압승했고, 2022년에는 국민의힘이 12대 5로 우세를 보였다. 이때도 충청권은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며 전국 판세와 궤를 같이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다소 앞서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접전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충남지사 선거의 경우 대전MBC·코리아리서치가 지난 24~25일 충남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전화면접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포인트, 응답률 17.1%)에서 박수현 민주당 후보는 44%의 지지율을 기록해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35%)를 오차범위 밖인 9%포인트 차로 앞섰다. 반면 약 일주일 전인 18~19일 뉴스핌·리얼미터가 충남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ARS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포인트, 응답률 8.2%)에서는 박 후보 43.5%, 김 후보 43.9%로 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충북지사의 경우, MBC충북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5~27일 충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31.5%), 신용한 후보 45%, 김영환 후보 31%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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