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13일 중동전쟁으로 가격 급등을 겪은 원유·나프타 등 주요 품목들의 수급 안정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에서 “원유 80%, 나프타 90% 수준의 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안심하기는 이르다. 수입선 다변화 등 추가 물량 확보에 노력을 펼쳐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산업통상부는 이달 수급 상황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중동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위기대응체계를 지속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보건복지부도 의약품과 의료제품 수급 상황이 안정세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물가 관리에도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에 “원유 등의 국제 가격 상승에 따라서 물가 전반에 대한 상승 압력이 있다”며 “석유화학 제품 등 직접 관련 있는 품목과 국민 생활에 밀접한 농수산물·식료품 등 가격 동향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가격 안정화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했다. 재경부는 물가 관리를 위해 유류비 부담 완화 및 민생 밀접품목 가격 안정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날 중동전쟁으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 지방 여행 수요가 늘어났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어려운 일들이 있을 때 어려운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상황과 기회가 생겨난다”고 반색했다. 이어 “여행수지가 지난 3월 11년4개월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며 “K관광 활성화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하나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3월 경상수지가 월간 기준 최대 규모인 37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도 전 분기 대비 1.7%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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