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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된 김관영 선전에… 텃밭 비상 걸린 민주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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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영·김희정·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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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사흘째 전북 민심 잡기
金측, 1호 공약 발표 맞불 태세
“지도부 내려올수록 역풍”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텃밭’ 전북에서 무소속 출마를 감행한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의 선전에 비상이 걸렸다. 자칫 선거 결과가 민주당에 대한 ‘전북 민심의 심판’이자 ‘정청래 지도부’에 대한 ‘경고장’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면서 당 지도부는 사흘 연속 전북 민심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13일 전북 김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33센터에서 열린 전북·새만금사업 지원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후보들만이 새만금을 살릴 수 있다”며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와 김의겸·박지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 후보를 중심으로 전북 발전 전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전북 일정은 지난 11일 전북도의회를 찾은 지 이틀 만이다.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전북도의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전북도의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원내대표의 잇단 전북 행보는 ‘대리비 지급’ 논란으로 당에서 제명된 김 후보의 지지세가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 익산이 고향이자 지역구인 한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야 흔들리는 지역 민심을 붙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셈이다. 조승래 사무총장이 지난 10일 김 후보를 ‘영구 복당 불허대상’으로 규정한 것도 오히려 김 후보의 존재감을 키운 격이 됐다.

 

정청래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훨씬 속도감 있게 전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제 어머니 고향이 전북이다. 전북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전북 민심에 구애했다.

 

김관영 후보는 여당 지도부의 총력전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태세다. 김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개 대기업 투자 유치, 50조 시대’를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도민들을 만나 보면 전북을 무시한다는 분노가 크다”며 “정청래 지도부가 (전북에) 내려올수록 역풍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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