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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연이틀 14시간여 조사받고 귀가…경찰, 수사방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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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확보? 재소환?…1·2차 진술 분석 후 가닥

뇌물수수 등 13가지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14시간 20분에 걸친 경찰 2차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27일 오전 10시께 경찰에 출석했던 김 의원은 자정을 넘긴 28일 0시 20분께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나왔다.

정치자금법 위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27일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열린 2차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27일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열린 2차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는 '13가지 의혹을 다 조사받았느냐'는 질문에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셨다"고 언급한 뒤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김 의원 소환조사는 연 이틀째다. 경찰은 26일에도 그를 14시간 30분가량 마라톤 조사한 바 있다.

이날 경찰은 앞서 다루지 못한 의혹들을 추궁했으나, 김 의원은 대체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차남의 숭실대학교 편법 편입을 주도하고 빗썸 취업을 청탁한 뒤 빗썸에 유리한 의정활동을 한 의혹을 받는다.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관련 경찰 수사를 무마하거나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들에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 전직 보좌관들이 자신의 의혹을 폭로했다고 의심하며 이들의 직장인 쿠팡에 인사 불이익을 요구한 혐의 등도 불거졌다.

경찰은 김 의원의 1·2차 조사 진술을 분석한 뒤 앞으로의 수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신병확보를 검토할 거란 전망이 나오지만, 수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을 경우 김 의원을 재차 소환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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