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주불이 잡혔다. 산불 현장에 내린 눈이 불길을 잡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해발 150m 야산 정상에서 발생했으며, 오후 6시30분쯤 인명 피해 없이 주불 진화를 마쳤다.
산림당국은 오후 3시41분쯤 소방 대응 2단계를, 오후 4시30분쯤에는 산불 대응 2단계를 각각 발령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펼쳤다. 산불 영향 구역은 총 93㏊로 조사됐다.
의성군 전역에는 이날 오전부터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한때 불은 순간 최대풍속 초속 6.4m, 평균 풍속 4.7m의 서북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며 안동 방향으로 확산할 기미까지 보였다. 의성군은 불길이 안동 방향으로 번지자 의성읍 오로리·팔성리·비봉리 주민에게 대피를 명령하기도 했다. 실내체육관과 각 마을회관·경로당에 대피한 인원은 343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오후 5시쯤부터 현장에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산불 확산세는 주춤해졌고 불길도 빠르게 힘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6시30분쯤을 기준으로 주불 진화 완료를 선포했다. 주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인력 913명을 투입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대피한 주민은 순차적으로 안전하게 귀가할 예정”이라며 “산불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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