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우리 동네는 대한민국 아닌가?”…100주 연속 아파트값 떨어진 지역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수민이가 궁금해요

입력 : 2025-10-31 16:45:21 수정 : 2025-10-31 16:45:20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100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월요일(27일) 기준 대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0.04%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11월 이후 100주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대구 아파트 단지.

지역별로 보면 달서구가 -0.09%로 하락세가 가장 컸다. 이어 서구(-0.05%), 남구·북구(-0.04%), 달성군(-0.03%), 동구(-0.02%)가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은 같은 기간 10.79%나 상승했는데 서울 내에서 성동구는 25.36%, 송파구 23.93%, 서초구 20.83%씩 상승해 초양극화 현상을 그대로 드러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2년 가까이 서구는 -11.73%, 남구 –10.21%로 두 자릿수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구 전체로는 –8.61%다”라며 “정부의 수도권 규제에도 대구는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직전 주 대비 0.07% 상승했다.

 

서울(0.14%)은 매물 부족 흐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역세권, 대단지 등 선호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며 가격이 올랐다. 인천은 0.05%, 경기도는 0.09% 각각 상승했다. 지방(0.03%)은 5대 광역시가 0.05%, 8개 도 0.01%, 세종시는 0.13% 각각 올랐다.

 

부동산원은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매수 문의 및 거래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 관망 분위기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오피니언

포토

[포토] 윈터 '깜찍하게'
  • [포토] 윈터 '깜찍하게'
  • 정채연 '깜찍한 볼하트'
  • 김유정 '친애하는 X'
  • 아이브 레이 '완벽한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