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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하루 2회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2025년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국대전' '병전'의 '첩종'과 '국조오례의' '군례'의 ‘대열의(大閱儀·국왕이 직접 지휘한 군사들의 무예 대결 등 군사 의례)' 기록을 극 형식으로 재현한 행사다.
'첩종'은 종을 연달아 치는 것으로, 조선시대 국왕이 비상사태를 대비해 호위군을 직접 살피는 군사 의식이다.
'첩종'이 시행되면 궁궐에 입직한 군사를 포함해 문무백관과 오위(五衛)의 병사들까지 모두 집합해 어전사열(御前査閱)을 받는다. 오위는 조선시대 중앙 군사 조직으로, 좌위(용양위), 중위(의흥위), 우위(호분위), 전위(충좌위), 후위(충무위)로 구성됐다.
이는 군율을 다스려 국가의 근본을 유지하고, 국왕의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의례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왕이 행차해 호위군의 진법(陣法· 일정한 형태로 군대를 배치하는 방법)과 연무(鍊武·무예 시연)를 사열(査閱)하는 모습이 재현된다.
고증을 바탕으로 재현한 조선 전기 복식과 무기, 의장물을 포함해 다대다 전투, 일대일 무예 대결이 펼쳐진다.
본 행사에 앞서 30일에는 공개 리허설)과 프레스 리허설도 진행된다. 행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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