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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장이 의료기기 셀프납품… ‘부당 이익’ 의혹

입력 : 2025-10-13 18:23:52 수정 : 2025-10-13 21:40:05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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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소유의 중간 도매상 만든 뒤
운영 병원과 독점 거래 수익 챙겨

병원장이 의료기기 ‘중간’ 도매상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본인 병원에 값비싸게 납품해 부당이익을 챙기는 사례가 만연하지만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3일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척추 전문병원을 운영하는 병원장 A씨와 의료법인은 복잡한 지분구조의 간접납품업체를 만든 뒤 특수관계인이 대표로 있는 병원과 독점거래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A씨와 의료법인은 전국에 자신과 배우자, 형제 등이 대표로 있는 병원 6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병원에 의료기기 등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이들과 독점거래하는 B간납업체를 통해야 한다. 그런데 B업체도 사실상 A씨와 배우자가 소유하고 있어 수익을 편취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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