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히트곡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3주 연속 5위를 차지했다.
21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아파트’는 이 차트에서 3주째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아파트’는 지난 6일 차트 5위에 오르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고 순위이자 최초의 ‘톱 5’를 기록했다.
그간 K팝 여성 아티스트 중 솔로로 로제, 제니, 시엘 등이 ‘핫 100’에 진입한 적은 있지만, 10위 안에 오른 적은 없었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발표 직후 ‘핫 100’에 8위로 데뷔한 뒤 순위가 조금씩 하락했지만, 연말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던 캐럴이 빠지면서 역주행에 성공했다.
‘아파트’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12번째 1위에 올랐다.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배드 버니의 ‘DtMF’에 밀려 2위에 올랐다.
‘아파트’는 로제의 솔로 1집 ‘로지’(rosie) 수록곡으로 ‘아파트 아파트∼’라는 중독적인 후렴구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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