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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딸 몰래 ‘최애’ BTS 진 초대 “의절할 수도 있어 → 사과 절대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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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22 09:59:56 수정 : 2025-01-22 10: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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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이 진을 몰래 초대해 딸과 싸울 수 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방탄TV' 캡처.

 

방송인 홍진경이 딸의 최애인 방탄소년단 진을 몰래 초대해 갈등을 겪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달려라 석진] EP.18 | 은혜 갚은 까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방탄소년단 진이 홍진경의 집을 방문해 자신의 조력자들에게 선물을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진은 한복을 차려입은 채 카메라에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은혜 갚은 까치가 아닌 ‘은혜 갚은 까진’으로 해서 지인분들에게 선물을 드릴 것이다”라며 “혼자 하기는 힘들어서 조력자 분을 모셨다”고 소개했다.

 

공개된 조력자는 홍진경. 진은 그동안 감사했던 분들에게 도시락을 만들어 선물하기 위해 조력자의 집을 방문했다. 또 직접 만든 술을 선물로 건네며 “오늘 많이 준비를 해주셨다고 들었다”며 “선물이라도 좀 드리면 좋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홍진경이 딸이 BTS의 굉장한 팬이라고 밝혔다. 유튜브채널 '방탄 TV' 캡처.

 

홍진경은 “사실 저희 딸이 굉장한 아미(방탄소년단의 공식 팬덤 명칭)다”라고 밝혔다. 이에 진은 “그럼 벽 한복판에 사인이라도 하고 갈까요?”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그러면 집값이 오를 것 같다”고 받아쳐 예능감을 살리기도.

 

그는 “오늘 석진씨가 오는 걸 딸에게 철저하게 극비로 부쳤다”며 “라엘이가 알면 기절할 것 같아서 말을 안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석진이 오빠가 다녀간 걸 알면 딸은 나랑 의절할 수도 있다”며 “부모 자식의 연을 끊자고 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홍진경은 “라엘이가 ‘당신이 엄마냐’고 말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당황한 진은 “아니다”라며 고개를 격하게 저었다. 그는 “보통 그런 것으로 의절하지는 않을 거다”라며 “누님이 따님을 좀 더 믿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대변했다.

 

실제로 홍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엘이랑 대판했다”면서 “너무 애가 진상 떨까 봐 진의 방문을 말 안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딸이 집에 왔는데 소리를 질렀다”며 “오늘까지도 아침에 밥을 안 먹고 나갔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홍진경이 딸과 나눈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캡처.

 

홍진경은 지난 18일에도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에 딸과의 통화 내용을 올렸다. 그는 “아직도 마음이 상해있냐”고 물었고 딸은 “아직도가 아니라 평생이다”라고 고백했다. 배신감과 모든 감정이 한꺼번에 몰려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이에 홍진경은 “그래도 진 오빠가 용돈도 주시고 사인도 남겨주셨지 않냐”고 변명했다. 딸은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과는 안 받을 것이다”라며 “마음을 안 풀겠다”고 단호하게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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