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첫 시작… 대통령 표창도
본지·일화·모나용평 등 후원 나서
소외된 청소년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발레공연을 선사하는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꿈사크)’가 열렸다.
자원봉사애원과 유니버설발레단은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꿈사크를 개최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이 1997년 IMF 사태로 힘든 시기에 아동 청소년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고자 ‘호두까기 인형’을 후원하는 것으로 시작된 꿈사크는 올해까지 3만6000명의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들이 관람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지난 5일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종합사회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 등 25개 단체를 포함해 아동청소년,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 가정 총 1500여명이 초청된 이번 꿈사크는 보건복지부와 일화, 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모나용평), 세계일보,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디오션리조트가 후원했다. 또 일화는 꿈씨발전기금(3000만원)을, 모나용평은 숙박권 및 케이블카이용권(1500만원 상당)을, 디오션리조트는 꿈씨발전기금(200만원)을 기부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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