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톰 크루즈, 18살 딸 생일은 외면하면서…빅토리아 베컴 50살 파티 ‘참석’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4-04-23 10:29:08 수정 : 2024-04-23 10:29:0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1·왼쪽)가 딸 수리크루즈(18)/사진=소셜미디어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1)가 딸 수리크루즈(18)의 생일은 챙기지 않고, 빅토리아 베컴의 50살 생일 파티에 참석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해외 매체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런던의 유명 클럽에서 열린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의 50번째 생일 파티에 참석해 브레이크 춤을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생일 파티에는 톰 크루즈 외에도 영화 ‘비키퍼’의 에바 롱 고리아, 유명 영국 출신 요리사 고든 램지, 셀마 헤이엑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지만 정작 파티의 주인공인 빅토리아 베컴이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파티장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소셜미디어

 

이런 가운데, 여러 해외 매체에서는 톰 크루즈가 무려 12년 동안 딸 수리를 만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조명했다. 부녀가 만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톰 크루즈는 딸 수리와도 만남을 갖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사이언톨로지는 1954년 미국의 공상과학 소설가인 론 허버드가 창시한 종교로, 전 세계 160개국에 8백만명의 신자를 두고 있으며 7500만년 전 외계 행성에서 지구로 넘어온 외계인 ‘테탄’이 인류의 선조라는 믿음을 기본 교리로 삼고 있다. 신도들은 과학을 통해 질병과 영혼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고, 신자와 비신자가 만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사진=해외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이와 관련 톰 크루즈의 전 아내 케이티 홈즈는 2012년 한 매체의 인터뷰에서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로부터 수리를 보호하기 위해 그를 떠났냐”는 질문에 “이유 중 하나가 맞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총 세 번의 이혼을 겪은 톰 크루즈는 지난 1987년 비 연예인 미미로저스와 결혼해 3년 만에 파경, 1990년 니콜 키드먼과 재혼해 10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했으나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동료 배우 케이티홈즈와 2006년 결혼에 골인, 같은 해 딸 수리를 품에 안았으나 2012년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런 과정 속 양육권은 케이티 홈즈가 얻어 딸 수리와 함께 뉴욕에서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리 크루즈는 오는 6월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가을에 미국 뉴욕의 한 패션 대학에 입학할 예정이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