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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총선 민의 헤아려 시정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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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19 17:57:36 수정 : 2024-04-19 17: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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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19일 “이번 총선에서 표출된 주권자의 민의를 정확히 헤아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시의회에서 열린 제323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시의회는 항상 민의를 수렴하는 민생의회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19일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총선 과정에서 나온 시정과 교육행정 관련 사안에 대해 능동적인 검토를 해달라”고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어 ‘정치는 단념의 기술’이라고 정의한 사상가 막스 베버의 말을 인용하며 “정치는 해야 할 일을 어김없이 해내야 하지만 해서는 안 될 일을 빠르게 단념하는 것도 기술”이라며 “의원들의 현장 경험과 집행기관의 전문성이 결합한다면 민의를 반영하는 데 대단히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서울 시정과 관련해 ‘기후동행카드’와 ‘서울런’, ‘서남권·강북권 대개조 비전 발표’를 민의를 반영한 우수 정책으로 꼽았다.

 

그는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지향하는 시의회는 시민의 복리증진과 공동체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기준으로 제출된 안건을 심도 있게 심의하겠다”며 “시민에,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내실 있는 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323회 임시회는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15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22일에는 시와 시교육청을 상대로 질의하고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7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실·본부·국의 안건을 심의한다. 본회의는 26일과 내달 3일 열어 131개 안건을 처리한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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