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상장을 추진했던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모를 전격 철회했다.
28일 회사 측은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하고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코스피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16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었다. 1주당 공모 희망가는 5만7900~7만5700원 사이다.
지난 26일부터 양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후 내달 15일 상장 예정이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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