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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1000원 백반’ 유지하는 광주 식당...“적자로 주인이 투잡”

입력 : 2021-10-11 14:01:17 수정 : 2021-10-12 02: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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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대인시장에 위치한 ‘해뜨는 식당’의 1000원 밥상.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공깃밥과 따뜻한 국, 세 종류의 반찬까지. 이 한 차람이 11년째 1000원으로 유지되고 있다. 광주의 한 백반집의 이야기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재 11년째 논란 중인 식당’이라는 제목의 글에 이와 같은 사연이 공개됐다.

 

이 식당은 광주 동구 대인시장에 위치한 ‘해뜨는 식당’이다.

 

고(故) 김선자씨가 2010년 8월부터 1000원 백반을 판매했던 식당으로 돈을 아끼려 끼니를 거르는 상인과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식당이다.

 

김씨는 한달 평균 100만~200만원의 적자를 보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베푼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2년 대장암 판결을 받고 2015년 3월 별세했다.

 

김씨의 유지를 이어받은 딸 김윤경씨는 어머니의 뒤를 이어 식당을 계속해서 운영해오고 있다.

 

김윤경씨는 적자를 메우기 위해 보험회사에 다니며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대인시장에 위치한 이 식당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내 김숙희씨가 봉사를 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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