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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남 38명 확진 비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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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6 10:03:15 수정 : 2021-07-26 1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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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주말 이틀간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이나 발생해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수와 목포, 완도, 광양, 순천, 무안 등에서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동안 2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6일 전남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25일 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전남에서는 2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전남 1921번∼전남 1942번으로 분류됐다. 지역 별로는 여수 11명, 목포 3명, 완도 3명, 광양 2명, 순천 1명, 무안 1명, 고흥 1명 등이다.

 

이들 중 여수 1명(전남 1931번)과 광양(전남 1933번)은 각각 러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사례다. 유흥주점, 요가학원 등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여수의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전남 1918번 접촉 2명 △전남 1738번 접촉 3명 △전남 1850번 접촉 2명 △전남 1877접촉 1명 △전국 187027번 접촉(대구) 1명 △해외 입국(러시아) 1명 등이다.

 

이외에 1명은 동선 추적 등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여수의 경우 델타 변이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으며 무증상이 많았다. 직장 동료로부터 확진 세가 이어지는 완도의 경우도 기존 확진자인 전남 1907번, 전남 1908번∼전남 1909번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목포는 2명이 전남 1772번과 전남 1879번과 접촉해 확진돼 무증상을 보였으나, 1명은 제주 1605번과 접촉 후 기침 증상을 보였다. 3명 모두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했다.

 

광양 확진자는 전남 1852번과 접촉했거나 해외입국(인도네시아)자이다. 무안군 1명은 전남 1874번과 접촉해 목포시의료원에 입원했다. 순천에서도 전남 1919번과 접촉한 확진자가 무증상으로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했ek.

 

고흥에서 1명(전남 1937번)이 추가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주말인 24일부터 25일 오후 5시 30분 현재까지 총 38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이 이어지자 전남도 방역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도 방역 당국은 최근 동부권 병설 유치원·초등학교, 유흥업소, 요가학원 등 집단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고 델타 변이가 주 감염원으로 확인됨에 따라 방역 강도 강화 등 조기 차단 방안 마련에 골몰했다. 

 

이로 인해 목포, 무안, 광양, 순천, 완도 등 산발적인 확진에 대해서는 전 도민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이동 자제 등을 당부했으며,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8월 8일까지 도내 22개 시·군의 거리 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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