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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1일 ‘강자 부상’ 보스턴전 출격… 시즌 2승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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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0 09:33:50 수정 : 2021-04-20 16: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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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AP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4)이 예상 밖의 강자로 떠오른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6.2이닝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로 시즌 첫 승과 통산 60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21일 오전 8시10분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과 2021 MLB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연승을 노린다. 류현진은 올 시즌 등판한 3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2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1.89로 호투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보스턴전도 좋은 내용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다만 보스턴의 현재 기세가 만만치 않다는 것은 걸린다. 보스턴은 올해 11승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팀타율도 2할7푼7리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다. MLB닷컴은 20일 업데이트한 파워랭킹에서 보스턴을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어 3위로 평가했다. 20위에서 시작해 무려 17계단 뛰어오를 만큼 시즌이 시작한 뒤 예상보다 탄탄한 전력임을 보여주고 있다.

 

류현진으로서는 보스턴의 상승세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류현진은 다저스 시절 보스턴 상대 2경기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12이닝 4자책점) 1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3탈삼진을 기록했다. 

 

상대해야 할 타자들이 만만치 않다. 잰더 보가츠(타율 0.386)와 J.D. 마르티네스(타율 0.375리 5홈런 18타점) 등 우타자들이 강하다. 여기에 류현진의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알렉스 버두고(타율 0.276, 2홈런), 엔리케 에르난데스(타율 0.274리 3홈런) 등도 조심해야 한다. 또한 지난해 포스트시즌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류현진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던 헌터 렌프로도 버티고 있다

 

보스턴은 류현진을 상대할 선발로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예고했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즌 2경기에 출전해 10이닝 동안 9피안타 12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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