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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 어려운 때일수록 다문화 이웃 관심갖자”

입력 : 2021-03-25 18:25:46 수정 : 2021-03-26 14: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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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제정 ‘다문화 정책대상’ 시상식
인천시, 행안부 장관상 수상 영예
국가 다문화정책 선도 기반 조성
‘군포다문화가족센터’, 여가부 장관상
다문화가족 조기정착 프로그램 운영
세계일보가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제정한 ‘제8회 다문화정책대상 시상식’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왼쪽 네번째)과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 여섯번째),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 다섯번째) 등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가 공동 후원한 ‘제8회 다문화 정책대상’에서 인천광역시, 경기 군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북 순창군 등 3개 부문에서 5개 기관 및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 황정미 세계일보 편집인 겸 부사장,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다문화 정책대상은 세계일보가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고 관련 정책 개발에 기여한 기관, 단체,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2014년 제정했다.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 등 취약계층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다문화 이웃에 격려와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행정안전부 장관상 대상은 인천광역시가, 우수상은 전북 남원시가 받았다. 인천시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다문화 정책대상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다문화가족 정책 패러다임 대전환에 발맞춰 여성가족부와 ‘글로벌 선도도시 인천 구축’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가 다문화정책을 선도하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가다. 여성가족부 장관상 대상은 경기 군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우수상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돌아갔다. 군포시는 2010년 개소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꾸준히 다문화가족의 조기 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세계일보 사장상은 전북 순창군이 수상했다.

 

 

행안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한 인천광역시 조진숙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은 300만 인구 중 4.5%가 외국인이며 매년 10%씩 늘고 있다”며 “이들에게 차별 없이 기회와 가능성을 부여하려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문화에 문화를 더해 공동체 가치를 높이는 도시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한 박성희 군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양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의 역할이 커지는 시점에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직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는 만큼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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