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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녀' 김지민 "아이 셋 낳고 싶어…난자 냉동할 것"

입력 : 2017-12-11 13:02:05 수정 : 2017-12-11 21: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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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지민이 “난자를 냉동하겠다"는 '폭탄' 발언으로 주위를 깜짝 놀래켰다.

11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 김지민이 개그맨 김준호, 홍인규 등과 함께 모여 개그 코너 아이디어 회의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동료의 관심은 얼마 전 태어난 홍인규의 셋째딸 근황에 집중됐고, 홍인규 역시 딸의 사진을 보여주며 ‘딸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부러움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김지민을 향해 덩려 김장군이 “결혼하면 아기 몇명 낳을 거예요”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난 3명 낳을 거야”라고 대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듣던 홍인규가 “그럼 지금 빨리 낳아야 한다”며 ‘비혼녀’ 김지민을 자극(?)하자, 김지민은 “싫은데, 나 난자 얼려둘 건데”라고 폭탄 발언을 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에 동료가 ‘난자를 얼려도 되느냐’고 황당해하며 말문이 막혀하자, 김지민은 “가능하지만 비용이 살짝 부담"이라며 "하루 보관료가 엄청 비싸다고 들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선배인 김준호는 “좀 이기적인 마음으로는 비혼으로 사는 게 좋다"며 "아무래도 시집을 가 버리면 자주 못 보잖느냐“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오빠, 동생으로는 그랬으면 좋겠지만, 개그맨 선배로서는 지민이 목표대로 아이 3명을 낳고 싶다면 당장 다음달이라도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스튜디오에는 김지민의 어머니 최인자씨가 직접 출연해 딸의 일상을 지켜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후 11시 방송.

뉴스팀 hms@segye.com
사진=MBN ‘비행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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