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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누운 여학생 위에서 팔굽혀펴기하는 남학생 "그저 훈련일뿐?"

입력 : 2017-11-22 13:00:00 수정 : 2017-11-21 21: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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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학 신입생들이 의무적으로 받는 군사 훈련 수업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성희롱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의 한 대학교의 군사 훈련 수업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바닥에 누워있는 여학생들 위로 남학생들이 팔굽혀펴기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조교의 구령에 맞춰 남학생들은 팔굽혀펴기하고 여학생들은 수치심을 느끼는지 자신들의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있다.

팔에 조금만 힘이 빠져도 자칫하면 여학생 위로 남학생이 넘어질 수 있어 아찔하고 위험한 상황으로도 보인다.

중국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해당 학교가 어디인지 학생들의 연령대는 어떻게 되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진 바는 없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대학교를 입학하기 전 보름 정도 군사 훈련을 받는다고 알려져 이제 갓 성인이 된 학생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신입생들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훈련은 최근 몇 년간 점점 혹독해지는 방법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이런 와중에 성희롱 논란까지 일게 되면서 군사 훈련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군사 훈련을 대체할 신입생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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