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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당일 현장에서 예비신부 불륜 영상 공개한 예비신랑

입력 : 2017-11-22 11:00:00 수정 : 2017-11-21 20: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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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깨고 다른 남성과 은밀히 만난 예비 신부의 만행을 결혼식장에서 폭로한 남성이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결혼식장에서 신부의 '불륜 영상'이 공개된 사연을 전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익명의 42세 남성은 자신의 여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했지만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었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자주 다퉜던 두 커플. 남성은 어느 날부턴가 여자친구의 행동이 이상하게 보였다.

이에 남성은 사설탐정을 고용해 여자친구의 뒤를 밟았고, 남성의 직감처럼 여성은 다른 남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됐을 때는 결혼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남성은 복수를 계획했다.

결혼식 당일, 태연한 척 예복을 입고 식장에 입장한 남성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맞이했다.

나란히 서서 예식을 진행하는 동안 벽에 걸린 대형 스크린에서는 커플의 과거 사진과 영상 등이 나오며 결혼식을 장식했다.

이때 난데없이 화면이 바뀌었다. 거무스름한 화질의 영상에는 예비 신부 그리고 낯선 남성이 호텔 방에서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영상을 본 하객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예비 신부는 얼굴을 가린 채 결혼식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장에 있던 한 하객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한순간에 결혼식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라며 "신부는 얼굴이 붉어져 바삐 도망갔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결국 두 남녀의 백년가약은 결혼식 현장에서 파경에 이르렀으며 이후 근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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