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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올해 ACL 출전권 박탈 당해

입력 : 2017-01-18 21:38:33 수정 : 2017-01-18 21: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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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가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박탈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AFC 독립기구인 ‘출전 관리 기구(ECB)’에서 올 시즌 전북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 소속 스카우트가 2013년 심판에 잘 봐달라는 취지로 돈을 건넨 사실이 드러나, 결국 지난해 법원에서 유죄로 판결을 받은 데 따른 조치다.

내년 시즌 전북과 한 조에 속한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가 이를 근거로 전북의 출전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최근 AFC에 요청한 바 있다. 승부 조작에 연루된 팀은 자동으로 1년간 ACL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AFC 규정에 근거한 것이다.전북이 ACL에 나갈 수 없게 됨에 따라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4위를 했던 울산이 올해 ACL 출전권을 얻게 됐다. 전북은 긴급회의를 거쳐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 관계자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제소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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