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6명에 특감·대법관 줄줄이
공소·중수청장 등 추가인선 촉각
이재명 대통령의 ‘2기 내각’을 검증할 인사청문회 정국이 9월 셋째 주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장관 후보자 6명을 비롯해 특별감찰관과 대법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10월 출범하는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수장과 공석인 경찰청장까지 추가 인선이 이뤄질 경우 추석 전 청문회 대상은 최대 11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경제·부동산부터 사법·안보까지 집권 2년차 핵심 국정라인이 한꺼번에 국회 검증대에 오르는 셈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15일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다음 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방침이다. 국토교통위원회와 국방위원회도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16일 실시하기로 했다. 국방위도 이번 주 후반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다음주 인사청문계획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나머지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 일정도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는 18일 전후로 여는 방안이 거론된다.
야당은 후보자 개인의 자질과 도덕성뿐 아니라 이재명정부 2기 국정기조까지 함께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이미 불거진 가운데 경제·부동산 장관 후보자들에게는 정부 정책의 연속성과 성과,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안보관과 군 정책 방향 등이 주요 검증 대상으로 거론된다. 여권은 청문 절차를 추석 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장관 후보자 외 청문회도 이어진다. 10년 만에 부활하는 특별감찰관 최길수 후보자와 이흥구 대법관 후임인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여기에 10월 개청을 앞둔 공소청장과 중수청장, 장기간 공석 상태인 경찰청장까지 후속 인선이 이뤄지면 청문회 대상은 장관 후보자 6명과 특별감찰관·대법관 후보자를 합쳐 최대 11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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