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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홍’ 국힘 윤리위 2명 충원… 張, 징계정치 속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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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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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권영진·진종오 심의 가속
윤리위장 “내부 논의 유출 땐 해임”

연이은 위원 사퇴와 내부 갈등으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30일 위원 2명을 추가로 보강했다. 윤리위가 다시 7인 체제를 갖추면서 조경태·권영진·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위원 충원을 주도한 장동혁 대표의 당내 기강 잡기에도 힘이 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선관위 특검법 국회 통과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선관위 특검법 국회 통과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윤리위원 2명이 언론에 실명이 공개돼 압박과 부담을 느껴 사임한 점을 고려해 추가 임명했다”고 밝혔다. 충원안은 우재준 최고위원의 반대와 양향자 최고위원의 기권 속에 가결됐다.

우 최고위원은 “윤리위가 편향적으로 운영되는 게 아닌지 조사해야 한다”며 “공백만 채워 강행하겠다는 기조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윤리위를 공백 상태로 둘 수 없는 만큼 우선 위원을 임명해야 한다는 취지로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윤리위는 지난 28일 위원장 등 3명만 참석한 가운데 세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해 절차적 정당성 논란을 빚었다. 이번 충원으로 징계를 이어갈 기반은 마련됐지만 윤리위 운영을 둘러싼 당내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민우 윤리위원장은 “비밀유지 의무 위반이 재발할 경우 해당 윤리위원의 해임을 당대표에게 요청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와 송언석 의원의 멱살을 잡은 데 대해 사과하고 윤리위 징계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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