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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컸네"…듬직한 엄마의 ‘베프’ 전인화·손태영·정시아 아들들 훈훈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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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선 인턴기자 hurrypott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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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했다 돌아온 아들부터 농구선수·축구선수까지…친구 같은 모자의 모습에 공감
최근 공개된 배우 자녀들의 근황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왼쪽부터 가수 지상·권룩희군·백준우군. 유튜브 채널 ‘TVCHOSUN MUSIC’·권룩희·정시아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공개된 배우 자녀들의 근황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왼쪽부터 가수 지상·권룩희군·백준우군. 유튜브 채널 ‘TVCHOSUN MUSIC’·권룩희·정시아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연예계 배우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들과의 소소하면서도 다정한 일상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인화와 손태영, 정시아의 아들들은 어느새 훈훈하고 듬직하게 자라 엄마의 ‘인생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 “내 사랑 두 아들”…전인화와 지상이 전한 다정한 일상

 

최근 전인화는 아들 지상과의 일상 근황을 SNS에 공유했다 .전인화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전인화는 아들 지상과의 일상 근황을 SNS에 공유했다 .전인화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전인화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장성한 아들과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들 지상이 반려견 체스와 함께 저녁 산책을 나선 순간이 담겼다. 셔츠에 슬랙스 차림으로 벤치에 앉아 반려견을 쓰다듬는 모습은 또렷한 이목구비와 함께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인화는 이들의 다정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고, 아들과 반려견 모두 ‘내 사랑 두 아들’이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전했다.

 

지상은 2019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 출연해 보컬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그는 유명 배우 유동근·전인화 부부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오직 실력만으로 평가받고자 가족관계를 공개하지 않고 본명이 아닌 ‘지상’이라는 활동명으로 참가했다. 전인화도 아들의 오디션 지원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하고 보도를 통해 접한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현재 두 모자는 한 지붕 아래 함께 살고 있다. 지난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전인화는 “아들이 4년 정도 독립해서 살다가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 아들 운전연습 봐주며…손태영·권룩희군의 소소한 일상

 

손태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과 아들 룩희군과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손태영·권룩희 인스타그램 캡처
손태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과 아들 룩희군과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손태영·권룩희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뉴저지에서 자녀들과 함께 약 7년째 생활 중인 배우 손태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들 권룩희군과의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손태영이 남편 권상우와 함께 룩희군의 옷을 사주고, 셋이 뉴욕 소호 거리를 거닐며 식사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올해 17세가 된 룩희군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학교 축구팀에서 활동 중이다. 손태영 유튜브 영상에는 룩희군이 열정적으로 경기를 뛰는 모습부터 스스로 등하교를 하기 위해 긴장한 자세로 엄마에게 운전 연수를 받는 모습 등 소소한 일상이 담겼다. 손태영의 유튜브 도전도 남편과 아이들의 적극적인 응원으로 시작할 수 있었던 만큼, 영상 곳곳에서 이들 가족의 돈독함이 묻어난다.

 

룩희군의 근황이 공개될 때마다 누리꾼들은 “아들도 착하고 엄마도 스윗하다”, “룩희 비율이 엄마와 꼭 닮았다”, “룩희 182㎝가 넘어 보이는데 키가 더 큰 거냐”라며 매번 뜨거운 반응을 보인다.

 

◆ “농구로 인정받고 싶어요”…함께 성장하는 모자 정시아·백준우군

 

정시아의 아들 백준우군은 현재 청소년 농구선수로 활동 중이다. 정시아 인스타그램 캡처
정시아의 아들 백준우군은 현재 청소년 농구선수로 활동 중이다. 정시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정시아도 지난 2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느덧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아들 백준우군과의 유대감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단둘이 데이트를 나선 모자는 오락실에서 게임을 즐기고 사진을 찍는 등 소소하면서도 특별한 일상을 보냈다. 영상 내내 준우군은 차분하고 무던한 자세로 엄마와 친밀함을 나눴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운동을 시작해 현재 청소년 농구선수로 활동 중인 준우군은 이날 엄마 앞에서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요새 힘든 점이 뭐냐는 정시아의 질문에 준우군은 “힘든 점이라기보다는 스스로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엄마 아빠가 연예인이라 주목을 받는데 농구로 주목받은 적은 없다. 내가 더 열심히 해서 농구로 주목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과거 SBS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해 할아버지와 동생을 살뜰히 챙기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준우군이 이제는 자신만의 커리어를 단단히 이어가겠다고 밝히는 어엿한 한 사람으로 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시아는 준우군에게 과거에 건넸던 조언이 자신의 삶을 바꿨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그는 “공이 안 들어가도 일단 던져야 다음이 생긴다. 안 돼도 깨닫는 게 있을 거야”라고 말을 해줬는데, 그 말이 문득 자신에게 하는 말처럼 들려 미뤄왔던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들에게 모범이 되고자 함께 성장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또한 정시아는 “준우가 이제 18살이 되었으니 앞에서 억지로 이끌기보다 뒤에서 묵묵히 밀어주자고 생각했다”며 엄마의 사려 깊은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부모와의 관계를 ‘베스트프렌드 같은 사이’라고 인식하는 청년층의 비율이 높아진 시대다. 자녀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평범한 엄마의 모습과 아들들의 성장, 연예인을 떠나 친구 같은 존재로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이들의 근황은 영락없는 가족의 관계를 보여주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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