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환자 수용 거부 사례가 최근 3년 사이 2.8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수용 지연에 따른 이송 시간 증가와 재이송 사례도 함께 늘어나면서 지역 응급의료 체계 전반의 기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갑)이 소방청과 전남소방본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남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환자 수용 거부 사례는 2023년 973명에서 2024년 1406명, 지난해 2701명으로 증가했다. 3년 사이 2.8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재이송 사례도 같은 기간 236명에서 280명, 274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송 지연 역시 뚜렷하다. 119구급대가 병원을 찾는 데 120분 이상 소요된 환자는 2023년 330명에서 2024년 368명, 지난해 397명으로 20.3% 증가했다. 60분을 초과한 이송 환자도 2023년 4969명, 2024년 4579명, 지난해 5002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반면, 전체 응급환자 이송 건수는 2023년 8만9324건에서 2024년 8만4773건, 지난해 8만1241건으로 9%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영석 의원은 “현장 체류시간이 길어지는 추세는 응급의료 수용 체계 전반의 문제를 보여준다”며 “관계 부처가 지역 응급의료 기반을 실질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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