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이 전 세계에서 몰려든 팬들로 거대한 ‘보라색 물결’을 이룰 전망이다. 방탄소년단(BTS) 대형 공연 이벤트를 앞두고 역대급 인파가 예고되자 교육 당국이 학생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내 일선 초·중·고등학교에 ‘광화문 일대 다중운집 인파 사고 예방 안내’ 가정통신문을 일제히 배포했다고 밝혔다. 공식 공연 관람객 규모와 별도로 행사장 주변에는 수십만명에 이르는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장 통제와 학생 안전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교육청 안내문에는 인파 밀집 지역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라는 권고와 함께, 불가피하게 현장에 머무를 경우를 대비한 구체적 대응 방법이 담겼다. 핵심은 ‘군중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이동’이다.
몸이 떠밀리는 상황에서는 무리하게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기보다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동이 필요할 경우에도 흐름을 타면서 대각선 방향으로 서서히 빠져나오는 방식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안내됐다.
호흡 공간 확보를 위한 신체 보호 요령도 강조됐다. 가방을 메고 있다면 등 뒤가 아니라 가슴 앞으로 돌려 메 외부 압력으로부터 폐와 가슴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현장에서 특히 위험한 순간은 떨어진 소지품을 줍기 위해 허리를 숙일 때다. 휴대전화나 가방 등 물건이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이를 줍기 위해 멈추거나 몸을 낮추는 행동은 주변 연쇄 넘어짐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만약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면 즉시 몸을 둥글게 말아 머리와 가슴을 보호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주변 흐름이 잠시 느슨해지는 순간을 이용해 신속히 일어서는 것이 추가 압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행사 당일 광화문 일대에는 극심한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와 경찰·소방 당국도 현장 안전 관리와 질서 유지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시민 개개인의 안전 인식과 주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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