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김성열 최고위원이 23일 “김경 의원과 관련해 거론되는 민주당 관계자 중 한 사람이 저라는 점은 사실이다”라고 시인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부로 개혁신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당을 탈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방송을 통해 밝혔듯, (김경과) 과거 개인적 친분이 있던 것 또한 사실이다”라며 “다만, 현재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관련 제기되는 내용에는 오해와 과장이 섞여 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어떤 불법행위도 한 바가 없다는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퇴하는 이유는 제 스스로 떳떳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부적절한 공천 과정을 비판하며 그 정치를 떠나왔던 제가,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개혁신당 지도부와 당원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부담이나 누가 되는 일은 결코 할 수 없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저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개혁신당은 특검 요구를 더욱 단호하고 가열차게 이어가시길 바란다”며 “무혐의를 받아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공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경 서울시의원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김 시의원과 전직 시의회 관계자 A씨에 대한 신고를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이 입수한 녹취에선 2023년 10월 진행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 시의원과 A씨가 누구에게 금품을 전달할지 논의하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현직 의원이 거명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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