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에서 빗길을 달리던 초등학생들이 탄 스쿨버스와 화물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나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3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6분쯤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 지평선산단로 돌제교차로에서 초등학교 스쿨버스와 화물 윙바디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스쿨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5명과 교사 1명 등 6명이 중상을 입었고, 운전자와 나머지 탑승 학생 7명이 경상을 입어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15인승 스쿨버스에는 학생 11명과 운전자 1명, 교사 1명 등 모두 13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화물트럭에는 운전자만 있었다.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중상자 3명은 차량 내부에 끼여 있었고, 나머지 탑승자들은 사고 직후 스스로 하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스쿨버스 측면이 화물트럭 앞부분과 부딪힌 뒤, 버스가 도로 안전지대로 돌진하면서 신호기를 다시 측면으로 들이받는 형태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양측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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