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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민들 기름값 큰 부담…가격 인상 자제해 달라”

입력 : 2025-12-11 06:00:00 수정 : 2025-12-10 19:55:36
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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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석유업계에 협조 당부
시장 점검회의 수시로 진행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업계에 협조를 당부했다.

 

산업통상부는 10일 업계, 유관기관과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석유제품 가격 현황을 점검했다. 지난 한 달간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으로 가파른 속도로 인상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12월 들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기준이 되는 일부 제품의 국제가격이 최근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유동성이 커지고 있다. 11월 셋째 주 배럴당 78.2달러(약 11만5000원)였던 휘발유 국제가격은 12월 첫째 주 79.4달러(약 11만6700원)로 뛰었다.

 

지난 7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이에 산업부는 국내 석유제품의 높은 가격이 국민에게 큰 부담이 되는 만큼 석유제품 가격이 과도하게 인상되지 않도록 정유·주요소 업계에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알뜰 공급사에는 알뜰주유소가 앞으로도 국민부담 완화를 위한 가격 안정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까지 업계와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수시로 진행하고,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해 유가 정보 사이트인 오피넷 모바일앱에 소비자 맞춤형 주유소 정보 제공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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