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함께한 한민족 대서사시
학문적 정립, 글로벌 가치 확장
초대 원장에 김민지 교수 선정
이기식 세계일보 사장 등 100여명 참석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세계일보 본사 대강당에서 ‘한민족선민연구원’ 개원식이 열렸다.
한민족선민연구원은 ‘한민족은 하늘이 함께해 왔다’는 설립자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의 뜻을 계승해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를 학문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세계일보 부설 기관으로 설립됐다.
연구원은 세계일보의 3대 사시인 애천·애인·애국과, 3대 사지인 조국통일의 정론, 민족정기의 발양, 도의세계 구현을 토대로 한민족의 역사·정신·문화 속 선민사상의 가치를 발굴하고 세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기식 세계일보 사장은 환영사에서 “한반도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수많은 주변국의 외침을 받아 왔다”며 “그럼에도 꺾이지 않고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키며 살아온 것은 ‘한민족은 하늘로부터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한 천손(天孫) 사상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연구원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민족선민연구원은 단순한 부설기관이 아니라 선민사상의 가치를 만방에 알릴 세계적 연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일보는 연구원이 학술·사회적으로 (한국은 물론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초대 연구원장은 김민지 선문대 신학과 교수가, 부원장은 오오타 토모히사 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교리연구원장이 맡는다.
김민지 원장은 “한민족의 고대 서사, 역사, 문화, 영성 전반을 학술적으로 탐구해 그 안에 흐르는 ‘선민의 사명’과 ‘공동체적 가치’를 연구하겠다”며 “이러한 정체성은 하늘의 축복을 받은 선민의 정체성으로 전승되어야 한다”고 연구소 출범 의미를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어 “국제 학술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선민사상을 세계인이 공감하는 가치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오오타 부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세기의 ‘하나님의 형상’ 개념을 언급하며, 한민족 선민 사상의 역사적·신학적 의미를 밝히는 연구원의 역할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은상 가정연합 중앙행정원장과 김문식 가정연합유지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연구원이 한민족의 정신을 기반으로 미래 문명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원식에는 문훈숙 효정한국문화재단 이사장, 홍윤종 한국종교협의회 회장, 김종관 효정글로벌통일재단 이사장, 김고은 세계평화여성연합 한국회장, 송광석 남북통일정책연구원장, 노구치 가즈히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일본협회 교리연구원 부원장, 오택용 선문대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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