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만 4세, 5개 국어“ 사유리, 아들 ‘외국인 학교’ 입학 후 “학부모 사이 못 끼어” 토로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 이슈플러스

입력 : 2025-11-19 10:34:33 수정 : 2025-11-19 13:09:35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유튜브 채널 ‘사유리의 데스노트’ 캡처

 

5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사유리의 아들 젠이 최근 외국인 학교에 입학한 가운데, 사유리는 새로운 학부모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겪는 어려움을 털어놨다. 

 

사유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젠 5살 근황 생일파티에서 폭발한 텐션 모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직접 준비한 생일파티에서 젠의 어린이집 친구들과 엄마들을 맞이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유튜브 채널 ‘사유리의 데스노트’ 캡처

 

이날 아이들이 영어·한국어 등 여러 언어로 생일 카드를 건네자, 사유리는 “레벨이 다르다”며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젠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사유리는 젠이 외국인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 다른 학부모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기회가 사실상 사라졌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학부모들) 연락처 자체를 모른다. 오픈 클래스 같은 게 있기는 한데, 다 영어니까. 나는 못 끼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네. 네. 예’ 정도”라며 답답함을 털어놨다.

 

또한 다른 부모들이 모두 외국인이라는 점에 대해 “나도 외국인이지만, (다른 부모도) 다 외국인이다. ‘제발 말 걸지 마라 (기도한다)’ 상대는 내가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기가 죽었다”고 말하며 웃픈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사유리의 데스노트’ 캡처

 

젠은 만 4세임에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총 5개 언어에 능숙한 것으로 알려져 ‘언어 천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유리는 과거 방송에서 “아기 때부터 일본어로만 소통했다. 일본어는 모국어”라며 “한국 어린이집에 보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익혔다. 덕분에 한국어와 일본어는 능숙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젠이 요즘 아랍어에 관심이 많다. 유튜브에서 우연히 아랍어를 봤는데 글자가 특이하고 신비로워서 재밌다고 하더라”라며 “아직 익히지는 못했다”라고 전해, 향후 ‘6개국어’ 도전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사유리는 2020년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통해 젠을 출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21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자발적 비혼모로서의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고,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근황을 전하고 있다.


오피니언

포토

임윤아 '상큼 발랄'
  • 임윤아 '상큼 발랄'
  • 손예진 '완벽한 미모'
  • 김민주 '완벽한 미모'
  • 이주빈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