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故)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새 11년이 지났다.
27일은 고 신해철의 11주기다. 고인은 지난 2014년 10월 27일 서울의 S병원에서 받은 장 협착증 수술의 부작용으로 생을 마감했다.
고 신해철은 2014년 10월 17일 서울의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인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고열과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 열흘 뒤 사망했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받고 혼수상태로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신해철은 곧바로 장 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수술 5일 만인 10월 27일 오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유족들은 S병원 K원장을 상대로 의료과실치사 소송을 내며 수년간 기나긴 싸움을 펼쳤다.
고인이 떠난 지 11년이 지났지만 그의 팬들과 후배 가수들은 여전히 그가 남긴 음악적 유산들을 기억하면서 이어가고 있다.
이에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고 신해철의 음악세계를 기리는 11주기 헌정 공연 '고스트 스테이지'(GHOST STAGE)가 열렸다. 이번 무대에서는 김동완, 부활, 홍경민, 김종서, 김경호, 더 미싱 링크, 제이드, 로맨틱 펀치, 윤채 등이 참여해 고인이 남긴 음악적 유산을 기렸다.
한편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데뷔한 뒤 솔로 가수이자 밴드 넥스트 멤버로 활동했다. 2001년부터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 스테이션’ DJ로 활약하며 ‘마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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