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가인이 연정훈과의 스킨십을 묻는 질문에 질색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방송 최초 수위조절 실패한 한가인 49금 아줌마 토크 (딸 학부모 모임, 집들이 음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유치원 엄마들과 모임을 가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가인은 “저희 첫째 딸 유치원 엄마들의 모임이다”라며 “처음에는 애들끼리 친해지고, 엄마들끼리 친해졌다가, 나중에는 아빠들끼리도 친해져서 밥도 같이 먹는 사이가 됐다”고 소개했다. 또 이 모임에는 배우 신성록의 아내 강서영 씨도 같이 있다고.
이에 제작진은 “전에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을 때 왜 안 골랐냐”고 질문했다. 실제로 한가인은 당시 “신성록 님 와이프랑 저랑 친해서 결정할 수 없다”며 조정석을 뽑았다. 이에 “남의 남편을 제가 어떻게 고르냐”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서영 씨는 아이들이 방학일 때 할머니 집에 보낸다고 한다. 이에 한가인은 “할머니에게 던지고, 자기는 놀러 가고, 이 사람이 자유부인의 원조다”라고 부러움을 표했다. 강서영 씨 역시 “아이를 편안하게 키워야 한다”고 너스레를 떠는 모습.

다른 친구들도 “비행기도 혼자 잘 태우고, 시골에 혼자 보내고, 남편과 둘이 데이트하러 놀러 간다”며 “확실히 어려서 다르다”고 거들었다. 한가인은 “배우 님도 한 번 냅두고 다녀오시면 되지 않냐”는 질문에 “저는 안될 것 같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강서영 씨를 가리키며 “여기는 남편이 이상형이다”라며 “서영이가 너무 사랑꾼이다”라고 설명했다.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친구들끼리 뭐라고 할 정도. 이에 강서영 씨는 “저희 오빠는 ‘츤데레’이지 않냐”며 “다 해주잖아요”라고 자랑했다.
또 제작진은 “유튜브에서 많이 하는 공식 질문이 있다”며 “다들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고 질문했다. 한가인은 듣자마자 “어후”라며 질색하는 모습. 강서영 씨는 “저는 일주일이 안 됐다”라며 부끄러워했다.
한가인은 “우리는 위기의 부부들이 없다”며 “각자 부부 싸움 이야기를 하기는 하지만 진짜 진지하게 남편 험담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그렇지만 키스는 안 된다”며 “가족끼리는 그런 거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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