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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민생회복에 전력 다해…국회의 신속한 추경안 통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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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3 10:34:40 수정 : 2025-07-03 1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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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서의 신속한 추경안 통과로 경기회복과 소비진작의 마중물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숨돌릴 틈도 없이 닻을 올린 새정부가 어느덧 한달을 맞이했다”며 “지난 30일 국난의 파도를 함께 건너고 계신 우리 국민여러분의 간절함 열망을 매순간 가슴에 새기며 하루하루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무너진 민생회복에 전력을 다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후 1호 지시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를 즉시 가동해서 민생경제를 살릴 지혜를 모으고 해법을 찾아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국가재정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 역대 어느 정부보다 빠르게 30.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마련했다. 국회에서의 신속한 추경안 통과로 경기회복과 소비진작에 마중물이 만들어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통상 협상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민주한국의 귀환을 선포하며 국제무대에 복귀했다”며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민주주의 복원, 경제복원, 정상외교 복원을 전세계에 알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 덕분에 대한민국의 국격을 다시 회복하고 외교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한미 통상협상 또한 국익중심의 실용외교의 원칙을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상생가능한 결과 도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향후 해결할 첫번째 과제로 “민생 고통을 덜어내고 다시 성장 도약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민생안정과 국민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처방을 총동원하겠다”며 “오늘의 어려움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함께 잘사는 세상이 비로소 가능해진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기술산업 에너지고속도로를 비롯한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그리고 문화산업의 이르기까지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기술주도 성장이 강한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성장의 핵심 플랫폼인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코스피 5000시대를 준비해가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우리 국민이 성장하는 기업의 투자할 기회를 보장해서 국부가 늘어날 수 있게 하겠다”며 “시장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대원칙 아래 실효성있는 대책으로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힘쓰겠다”고도 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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