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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 수거함에 들어간 여성 '참변'…못 나와 결국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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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1 07:33:07 수정 : 2025-07-01 07: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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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에서 한 여성 노숙자가 헌옷 수거함에 갇혀 숨지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플랜테이션 경찰서는 지난달 27일 헌옷 수거함에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피해 여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피해자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여성으로 노숙자로 추정됐다. 여성은 헌옷 수거함에 몸이 반쯤 끼인 채 발견됐다.

 

플랜테이션 경찰서는 "피해자가 기부받은 물품을 찾으려고 안으로 들어갔다가 갇힌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로서는 사고로 보이지만 전면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도 여성이 헌옷 수거함에 버려진 옷과 신발을 꺼내려다가 수거함 안에 갇힌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수거함은 포트로더데일의 한 어린이집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설치돼 있었다. 일부 학부모들은 아침에 자녀를 등원시키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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