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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리스’ 차트 1위까지 17년 최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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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15 20:00:00 수정 : 2025-05-15 20: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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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10년간 ‘역주행 곡’ 분석
총 21곡… 4년 걸린 ‘롤린’ 2위에

발매 이후 일간 차트 1위를 달성하는 데 가장 긴 시간이 걸린 노래는 SG워너비(사진)의 ‘타임리스’로 나타났다.

15일 KT지니뮤직이 2016년부터 올해까지 10년에 걸쳐 이른바 ‘역주행’으로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한 노래를 집계했더니 총 21곡이었다. 발매 30일이 지난 시점에 차트 정상에 오른 경우를 역주행으로 분류했다.


SG워너비의 ‘타임리스’는 2004년 1월 출시 이후 21년 4월 정상을 밟기까지 약 17년, 6300일이 걸렸다. KT지니뮤직은 “이 노래는 2021년 MBC TV ‘놀면 뭐하니’로 재조명되면서 17년 만에 재차 인기곡으로 등극, 15일간 일간차트 1위를 점령했다”고 설명했다.

‘타임리스’에 이어 1위 등극이 두 번째로 오래 걸린 노래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으로 약 4년, 1456일이 소요됐다. 역주행 이후 가장 오래 1위를 지킨 노래는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으로 47일간 1위를 차지했다. 역주행 1위곡이 가장 많이 나온 해는 2021년으로 5곡에 달했다. 2023년에는 단 한 곡도 없었다.

2024년 이후 역주행으로 1위를 달성한 곡은 모두 타이틀곡이 아니었다. 아이들의 ‘난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는 일상을 소소하게 녹여낸 공감 가는 가사로 뒤늦게 음악 팬들의 선택을 받았고, 데이식스의 ‘해피’는 희망을 주는 메시지와 듣기 편한 멜로디가 장점으로 꼽혔다. 우즈의 ‘드라우닝’은 지난해 10월 KBS 2TV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 방송에서 열창하는 모습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며 입소문을 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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