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수사로 검거해 처벌”
경북경찰청은 이륜차 폭주·난폭 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3·1절을 앞두고 집중 단속을 한다.
2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24~28일 이륜차 배달업소 업주와 배달원 대상으로 폭주·난폭운전 단속 계획을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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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는 폭주족 출몰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경찰뿐만 아니라 지역 경찰 등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집중 단속한다. 폭주족에 대한 현장 단속 외에도 증거 수집과 추적 수사를 통해 끝까지 폭주족을 검거하고 형사 처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행 도로교통법에서는 자동차나 오토바이 운전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2대 이상 앞뒤 또는 좌우로 줄지어 통행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끼치거나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하게 하면 처벌을 받는다. 해당 사항을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경찰 관계자는 “3·1절과 광복절 등의 기념일에 행해지는 불법 폭주 행위는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침범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성도 높다”며 “국민 불편을 일으키는 폭주·난폭 행위를 단속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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